꼬이는 금호타이어, 전면 파업에 경영 실적 악화까지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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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졸업하며 제2도약이 기대됐던 금호타이어가 파업과 경영실적 악화 발목을 잡히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

노조가 4일간의 부분파업에 이어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갔고, 비정규직 지회도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상반기 영업실적도 뒷걸음질했기 때문이다.

금속노조 금호타이어비정규직지회는 21일 오전 6시 30분(곡성공장 오전 7시), 시한부 경고성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6월 18일 금호타이어 도급사 협의회와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5년 단체교섭을 20여차례 진행했지만 도급사협의회가 “원청사 교섭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금 일급기준 1300원 인상 외에 이렇다 할 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교착상태에 놓여있다.

비정규직지회는 ▶기본급 15만9000원(정액 11.7%)인상, ▶2010년 임금삭감·반납에 대한 고통 분담금 요구, ▶임금 반납분 3% 적용 재논의, ▶2010년 삭감된 상여 50% 환원, ▶2014년 성과급(정규직대비 80%)요구, ▶지회 전임자 추가요구 등을 도급사에 제시한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전면 파업 5일째를 맞은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9일, 16차 교섭을 재개했지만 여전한 입장차만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노조는 이자리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을 철회하고 일시금(성과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했으며, 사측은 임금피크제는 추후 논의할 수 있지만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고는 일시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맞섰다.

사측은 지난 4일간의 부분파업으로 80억원, 전면파업으로 하루 52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여기에 상반기 영업실적도 악화됐다.

금호타이어의 상반기 매출액은  1조5388억원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2158억원이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992억원으로 전년 상반기(1985억원)에 비해 반토막났다.

당기순이익은 224억원으로 전년(852억원)보다 628억원 줄어들었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노사가 원만한 협상을 통해 하루빨리 파업을 끝내고,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재호
광주=이재호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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