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고니' '오늘 날씨'

오늘(24일)은 제15호 태풍 '고니'의 간접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을 받아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4~25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영동, 경상남북도(경상남도는 25일까지), 제주도(25일까지), 울릉도·독도, 북한은 100~200mm(많은 곳 강원도영동, 경상남북도동해안, 제주도산간, 북한 300mm 이상) ▲전남남해안(25일까지)은 50~100mm ▲강원도영서, 충청북도, 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 25일까지)는 20~60mm ▲서울·경기도, 충청남도(25일까지), 서해5도는 10~40mm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15호 태풍 고니는 현재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40km부근 해상에 시속 16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고니는 북북동진해 25일 오후 3시쯤 부산 남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제16호 태풍 '앗사니'와의 상호작용으로 진행 방향과 속도·강도가 유동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