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차 엎치락뒤치락… 경륜 다승왕, 빅3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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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다승왕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륜 ‘빅3’인 박용범(가운데) 정종진(왼쪽) 이현구(오른쪽)가 하반기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올 시즌 다승왕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륜 ‘빅3’인 박용범(가운데) 정종진(왼쪽) 이현구(오른쪽)가 하반기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31승 박용범 선두…최근 10연승 정종진 30승 올리며 박용범 위협
지난해 다승왕 이현구, 지난주 3연승 추가 29승으로 경쟁 가세
상반기 선두 김주상, 낙차부상으로 다승왕 경쟁에서 밀려날 듯


경륜이 하반기 시즌에 접어든 가운데 최고 철각들 간의 다승왕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올 시즌 다승 부문은 박용범(27·18기) 김주상(32·13기) 이현구(32·16기), 세 선수의 각축전이었다. 이들이 매주 엎치락뒤치락하며 나란히 1~3위를 주고받았던 다승왕 경쟁 구도는 정종진(28․20기)이 혜성처럼 가세하면서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

현재 박용범(31승) 정종진(30승) 이현구(29승) ‘빅3’가 각각 1승 차이로 진땀 나는 승부를 벌이는 터라 하반기 경륜 열기가 뜨거워질 수밖에 없다.

먼저 다승 선두 박용범은 지난 16일 일반경주에서 우승하며 31승으로 가장 먼저 30승을 돌파했다. 박용범은 지난 1월 9일 시즌 첫 경주 승리 이후 4월 24일까지 무려 4개월간을 파죽지세로 16연승을 달렸다. 또 최근에도 3연승을 거두며 생애 첫 다승왕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데뷔(2011~12년) 초만 해도 기존 강자들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고전을 면치 못해던 박용범은 혹독한 담금질을 거쳐 최근 2년간 무서운 상승세로 경륜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즌 초반부터 흔들림 없는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승률도 86%로 압도적이며, 삼연대율이 100%인 선수는 그가 유일하다.

지각변동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정종진은 박용범의 다승왕 가도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지난주 3연승을 포함해 상반기 그랑프리였던 공단 이사장배 챔피언 이후 10연승의 고공행진 중이다. 30승으로 박용범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이 ‘폭주기관차’ 정종진의 연승행진이 어디에서 멈출지도 하반기 팬들의 뜨거운 관심사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랭킹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었으나 현재 6위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온 상태다.

지난해 다승왕인 이현구는 29승으로 3위을 달리고 있다. 요즘 경륜에서 흔치않은 21연승을 비롯해 지난해 42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오른 후 올해도 12연승을 질주하는 등 강자다운 면모로 팬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현구는 선행, 젖히기, 추입, 마크 모든 부분에서 뛰어나 한국 경륜에서 ‘전천후형 강자’로 경륜 전문가들이 입을 모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다.   

이 세 선수는 지난 6월말 이사장배 대상경륜에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올 시즌 경륜의 ‘빅3로’ 통한다. 9월에는 시즌 네 번째 빅매치(스포츠동아)에서 또 다시 격돌, 올 다승왕 향배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경륜 관계자는 “올 시즌 50회차 가운데 지난주까지 33회차가 마무리됐다. 과거 같으면 다승왕 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시점인데 올해는 빅3간의 경쟁이 워낙 치열해 연말 그랑프리까지 가봐야 다승왕이 결정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시즌 초 다승왕 선두권을 유지했던 김주상은 8월 초 부산 경주에서 낙차로 인한 부상으로 현재 26승에 머물러 있다.
 

박정웅
박정웅 parkjo@mt.co.kr

안녕하세요, 박정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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