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고마운 화장품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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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화장품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식약처에 국내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로 등록한 회사가 8000여개에 이를 정도다. 불과 3년 전인 2012년 등록수인 1438개에 비해 다섯배나 증가했다.

이처럼 화장품 업체가 늘어난 것은 중국발 'K뷰티' 열풍의 영향도 있겠지만 무명의 중소업체 화장품 브랜드도 품질만 좋으면 날개 돋치듯 팔리는 '소셜커머스'라는 새로운 판매 채널의 등장도 한몫했다.

특히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은 20~40대 여성 회원의 비중이 전체의 65%를 차지하며 뷰티 카테고리에 탄탄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뷰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고 무조건적인 브랜드 추종보다는 가성비와 입소문에 의한 합리적 구매를 추구하는 고객이 많아 이름없던 중소기업의 화장품도 소위 대박을 터뜨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2조원에 달하는 회사 전체 매출 가운데 티몬의 배송상품 매출 비중은 65% 가량이며, 이중 뷰티 제품은 10% 정도를 차지한다. 연간 거래규모만 300억원이 넘는 작지 않은 시장이다.

티몬이 고마운 화장품 회사

이 같은 상황에서 티몬이 최근 2달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잘 팔린 상품 상위 30개의 딜 가운데 18개가 중소업체의 상품이었다. 1위는 바이원코스메틱의 ‘바론모링가트리트먼트’ 헤어제품인데, 지난해 7월 출시된 이후 매주 1만개 이상씩 팔리며 1년째 티몬의 뷰티매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보습제품인 '악마크림'으로 유명한 라라베시의 악마쿠션이나 기능성색조화장품 브랜드 삐아와 뷰티피플의 제품들도 티몬 뷰티 매출을 견인하는 일등 중소 브랜드들이다. BRTC와 퓨어힐스, 마녀공장 등 아직은 생소한 이름이지만 티몬에서만 누적 판매 수백만개를 넘긴 제품도 수두룩하다.

이들 중소 화장품업체가 소셜커머스 입점을 통해 얻는 이점은 상당하다. 오프라인 매장에 들어가는 비용은 물론 홈쇼핑과 백화점 등의 높은 입점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정확히 타기팅된 고객들에게 높은 주목도로 홍보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낮은 단가로 소비자들에게 품질좋은 상품을 값싸게 공급해 입소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티몬은 제품의 기획단계부터 전문 MD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40대 여성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 브랜딩 작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각 뷰티 상품의 특징에 맞는 프로모션을 제안해 자연적인 바이럴 효과로 중소화장품 업체들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적잖은 조언을 하고 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9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김진욱
김진욱 lion@mt.co.kr  | twitter facebook

'처음처럼'을 되뇌는 경험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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