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민연금, 삼성물산 합병에 특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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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3일째를 맞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의실에서 정우택 위원장 주재하에 금융위원회 대상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증인으로 출석한 최치훈 통합 삼성물산 사장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국감 3일째를 맞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의실에서 정우택 위원장 주재하에 금융위원회 대상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증인으로 출석한 최치훈 통합 삼성물산 사장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야당의원들이 국민연금에서 투자위원회를 통해 삼성물산 합병 찬성을 결정한 것은 '특혜'가 아니냐는 질타를 쏟아냈다. 이에 국민연금 측은 "내부 절차에 따라 진행한 것일 뿐"이라고 맞섰다.

김기식 국회 정무위원회(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일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이 SK 합병에서는 전문위원회를 통해 반대의견을 내놨으면서도 삼성물산 합병에서는 투자위원회를 열어 찬성을 결정했다"며 "전문위에서 반대 결정을 내릴까 봐 투자위를 통한 것이냐"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네덜란드 등 다른 나라의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는 스튜어드십 코드 등에 따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국민연금이 원칙을 훼손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환 의원(새정치민주연합)도 "국민이 보기에 그리고 국제적으로도 국민연금의 찬성 의결권 행사가 삼성 특혜로 보인다는 의구심을 살 여지가 있다"며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합병에서 SK와는 다른 절차로 찬반결정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본부장은 "의결권 행사는 기금운영본부가 결정하게 돼 있으며 본부가 판단하기 곤란한 때에만 의결권 전문위에 요청하게 돼 있다"라며 "사안이 달랐기 때문에 다른 경로를 거친 것이지 합법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홍 본부장은 또한 통합 삼성물산의 주가 하락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주가를 정확하게 예상하긴 어렵지만 1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할 경우 주주가치가 상당히 상승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답했다.

엘리엇이 ISD를 활용 한국 정부를 재소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 8월11일 엘리엇에서 관련 공문을 보내온 만큼 소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며 "법 자문을 받고 있어 국민연금이 승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성동규
성동규 dongkur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위크> 산업2팀 건설부동산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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