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폭발사고' 김원정 상사 어머니 영결식서 오열 "하늘이 원망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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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정 상사' 15일 오전 경북 경산 하양읍 국군대구병원에서 엄수된 고 김원정 상사의 영결식에서  한 동료 병사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원정 상사' 15일 오전 경북 경산 하양읍 국군대구병원에서 엄수된 고 김원정 상사의 영결식에서 한 동료 병사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사진=뉴스1

'수류탄 폭발사고' '김원정 상사'

신병교육대 수류탄 폭발사고로 사망한 고 김원정(27) 상사의 영결식이 15일 국군대구병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오전 8시 경북 경산시 하양읍 은호리 국군대구병원 영결식장에는 고 김 상사의 부모와 가족, 서정천 50사단장, 장병, 권영진 대구시장,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권오을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장으로 치러졌다.

장병 대표로 추도사를 한 손승형 중사는 "'나는 300살까지 살 것'이라며 늘 당당하고 강건했고, 자신 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는 진정한 군인이었다"며 "나의 후배 원정아,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고 울먹였다.

헌화가 시작되자 김 상사의 어머니는 "하늘이 원망스러워. 원망스러워"라고 읊조리며 헌화하다가 "네가 내게 (국화를) 줘야지. 내가 네게 주면 어떡하니"라며 오열했다.

고 김 상사는 이날 대구 명복공원 화장장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고 김 상사는 월급의 대부분을 부모에게 보내고, 용돈을 쪼개 여동생의 학비에 보태는 등 효심이 가득한 아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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