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 소방오토바이, 소방차보다 빨리 도착한 경우 10%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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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은평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서울 은평구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에서 비상소화장치를 갖춘 진화기동대 오토바이를 이용해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지난 6월 은평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서울 은평구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에서 비상소화장치를 갖춘 진화기동대 오토바이를 이용해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소방오토바이'

소방오토바이(진화기동대 오토바이)가 소방차보다 화재현장에 빨리 도착한 경우는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진화기동대 오토바이 시범운영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시범사업 기간 소방오토바이가 출동한 횟수는 총 65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현장에 소방오토바이가 먼저 도착한 횟수는 6건에 그쳤고 나머지 59회는 소방차 뒤를 따라 출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즉, 소방오토바이가 소방차보다 먼저 화재현장에 도착한 경우는 10% 미만인 것.

서울시는 소방차 도착 전 초기 진압활동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종로와 은평소방서에 비상소화장치를 갖춘 '진화기동대 오토바이'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소방오토바이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은 ▲오토바이를 운전할 2종 소형면허 소지자가 부족하고 ▲출동 중 무전교신 통신장애가 발생해 정확한 화재현장을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신 의원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2009년 옛 소방방재청(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이 '진화기동대 오토바이'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서 소방오토바이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신 의원은 "소방오토바이는 실제 현장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서울시가 졸속으로 도입한 것"이라며 "서울시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진화기동대 오토바이와 관련된 사업을 조속히 폐지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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