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찾은 교황 "자신들의 전통 부끄러워 말라" …미국 이민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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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찾은 교황 "자신들의 전통 부끄러워 말라" …미국 이민자 격려
'필라델피아 교황'

방미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26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히스패닉을 포함한 미국 이민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교황은 미국 독립선언서가 발표된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관을 둘러본 뒤 건물 밖에 운집한 약 4만명의 시민들에게 연설했다. 교황은 최근 미국에 정착한 다수의 이민자들에게 "어떤 도전과 역경에 직면하더라도 좌절하지 말라"며 자신은 "특별히 애정"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미국을 처음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앞서 지난 24일 의회 연설에서도 미국인들에게 이민자들에 대해 "적대심"을 내려놓을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스페인어로 진행한 이날 필라델피아 연설에서는 이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보다 구체화했다.

교황은 "(이민자들이) 수많은 선물을 안겼다"며 "당신들은 자신들의 전통을 결코 부끄러워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1860년대에 노예제를 폐지한 미국의 역사를 환기시키면서 "새로운 미국인들에게 향한 모든 종류의 인종주의와 편견을 없애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이든 누구든 사람들의 영혼을 지배하려거나 그것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려할 때 기억은 그것을 구해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교황이 이민자 문제를 언급한 것은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둔 일부 공화당 후보들의 불법 이민자들을 향한 거친 언사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화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는 1100만명의 모든 불법 이민자들은 추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멕시코는 강간범 등 범죄자들이 국경을 넘게 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박효선
박효선 rahs135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증권팀 박효선입니다. 많은 격려와 질책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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