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기업, 영업익 1.3배 '투자'에 쓴다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사진=전경련
사진=전경련
국내 상장기업이 영업이익의 1.3배를 투자에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 약 1300개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 등 연결재무제표 항목을 조사한 결과 최근 6년간 누적 영업이익은 621조4000억원, 투자금액은 78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99조2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유·무형 리스자산 투자 금액은 131조3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의 1.3배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번 돈보다 투자를 더 많이 한 셈이다.

국내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5.2%인 반면 매출액 대비 투자 비중은 6.9%다. 기업들이 1000원어치 상품을 팔아 52원을 남기고 69원은 투자에 사용한 것.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신흥국 불안 등 국내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아 상장기업의 최근 6년간 영업이익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투자 금액은 130조원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우리나라 상장사의 사내유보자산(이익잉여금+자본잉여금)은 지난 2009년 438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855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전년대비 증감률은 2010년 25.9%를 정점으로 2014년 8.5%로 떨어지는 등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수익 부진 영향으로 감소세에 있다.

사내유보자산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중 배당을 뺀 금액을 회계장부상 기록한 것으로 영업이익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최근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수익성이 떨어짐에 따라 상장사 사내유보자산 증가액도 감소한 것이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최근 수익성이 떨어진 우리 기업들이 경기의 좋고 나쁨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투자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도 내수·수출 부진, 금융 불안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의 노동개혁 등 경제체질 개선 작업이 지속되고 기업 투자 저해 규제가 적극 개선된다면 기업들은 계속 투자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0%
  • 0%
  • 코스피 : 3043.49하락 39.518:03 03/04
  • 코스닥 : 926.20하락 4.618:03 03/04
  • 원달러 : 1125.10상승 4.818:03 03/04
  • 두바이유 : 64.07상승 1.3718:03 03/04
  • 금 : 61.44상승 0.0318:03 03/04
  • [머니S포토] 전국 법원장 화상회의 입장하는 김명수 대법원장
  • [머니S포토] 정세균 국무총리, 주요 정책현안 발표
  • [머니S포토] 총장 사의 윤석열, 대검 마지막 출근길
  • [머니S포토]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하는 의료진
  • [머니S포토] 전국 법원장 화상회의 입장하는 김명수 대법원장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