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탈모 치료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의료진이 주도해 만든 남성형 탈모 가이드라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모든 남성형 탈모의 진행 단계에는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1차적으로 권고했으며,약물치료로 환자가 만족하지 않거나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모발이식 수술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실제 탈모치료 방법에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약물치료 효과가 미미하거나 이미 탈모가 중기 이상을 넘어서 중증 단계에 이른 경우에는 모발이식수술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 보다 효과적인 것이 사실이다.

모발이식 수술은 다른 탈모치료법과 달리 영구적이며, 자신의 모발을 이식하기에 부작용 우려 없이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최근 모발이식 수술은 3000모 기준으로 평균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수술 후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이 없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발이식이 단순히 머리카락을 옮겨 심는 것이 아닌 후두부에서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모낭세포를 추출하여 이식하는 외과적 수술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에 모발이식 후 2주간은 이식모가생착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수술 후에도 집도의의 지침 및 병원의 사후 관리프로그램에 따라 관리를 잘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의에 의해 수술이 안전하게 이루어졌다면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지 않기도 하지만 모낭의 안정적인 생착을 위해서는 음주 및 흡연을 자제해야 하며, 물리적 손상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수술 후 두피와 모발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수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무엇보다 모발이식수술과 약물치료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탈모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반드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 모발이식 전문병원을 찾기 바란다.

<제공=강남 맥스웰피부과,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