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에서 조인성까지…급변하는 트렌드에도 오랜 기간 브랜드와 동고동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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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뷰티 업계는 어떤 산업군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가 빠르다. 따라서 공식 모델로 활동하는 연예인의 수명도 짧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수 년 동안 한 명의 대표 모델과 동고동락하는 브랜드가 눈에 띈다. 이런 경우는 크게 2가지의 이유로 나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해당 연예인의 이미지가 잘 부합하여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거나, 브랜드가 처음 시작하는 론칭 시기부터 함께 윈윈(win-win)하며 커온 훈훈한 경우다.

가발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17년 동안 바로 잡다! 하이모 – 이덕화
이덕화에서 조인성까지…급변하는 트렌드에도 오랜 기간 브랜드와 동고동락
하이모는 이덕화를 1999년 처음 광고 모델로 기용해 17년동안 함께 하고 있다. 처음 하이모 모델로 섭외를 했을 때에는 가발 브랜드 모델이 되는 것을 꺼렸던 것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이덕화는 하이모를 알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발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선입견을 없애는데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로 이덕화는 주변 지인은 물론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편리성과 진화된 기술력의 가발 예찬론을 펼친다. 또한 탈모 때문에 가발을 착용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공론화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덕화가 ‘가발 전도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하이모와 단순히 광고주와 광고모델 사이를 뛰어 넘는 돈독하고 깊은 사이였기 때문이다. 하이모는 이덕화와 모델 계약을 맺은 지 10년이 되던 해인 2008년에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딸 이지현과 동반으로 TV CF를 촬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이덕화가 주연을 맡은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에 하이모 임직원 70여명이 단체 관람을 하며 끈끈한 의리를 입증한 바 있다.

무결점 물광 피부로 동안 미모와 브랜드 장수 모델 모두 놓치지 않다! SK-Ⅱ – 김희애

과거 한 동안 뷰티 브랜드 모델은 20대 여배우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만연했다. 하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와 연륜으로 다져진 성숙한 원숙미를 자랑하는 30~40대 여배우들이 기용되며 아름다움에 대한 의미가 재정의되기 시작했다. SK-Ⅱ의 오랜 모델 김희애가 대표적인 사례다.

연예계 대표 무결점 피부의 소유자로 손꼽히는 김희애는 SK-II의 대표 얼굴로 10년간 활동하고 있다. 김희애는 지난 2004년 SK-II 피테라 에센스 광고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SK-II의 대표 제품들을 광고를 통해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매 광고 마다 결점 없이 깨끗하게 빛나는 피부를 자랑하는 동시에 특유의 도도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 많은 여성들에게 뷰티워너비로 지목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김희애의 뷰티 시크릿을 담은 피테라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 '김희애의 시크릿 키' 키트를 한 달 동안 한정 판매한 바 있다.

드라마에 입고 나오기만 하면 완판 행진, 올리비아로렌 – 수애
이덕화에서 조인성까지…급변하는 트렌드에도 오랜 기간 브랜드와 동고동락
드라마 속 여배우의 패션은 연령대와 상관 없이 여심을 흔든다. 이는 실제 소비로도 이어져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입고 나온 제품은 인기를 끌며 단기간에 완판되기도 한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전략적으로 드라마 PPL을 하는 패션 브랜드도 있지만 장기적인 전략으로 대다수의 여성복 브랜드는 여성 시청자가 선망할법한 여배우를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한다.

'드레수애'란 별명을 얻으며 고전미와 당당하며 세련된 매력을 동시에 어필하는 수애는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의 오랜 동반자다. 올리비아로렌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6년동안 수애를 전속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더불어 수애가 출연하는 드라마에 제작 지원을 하기도 하는데, 이 때 수애가 드라마 속에서 입은 올리비아로렌 제품에 대한 문의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과 올리비아로렌 매장 등으로 문의가 쇄도한다.

실례로 지난 7월 종영한 SBS 드라마 <가면>에 수애가 착용한 니트 블라우스와 플레어 스커트는 드라마 방영 이후 일 평균 400% 판매 신장세를 기록하며 완판됐다.

아웃도어 브랜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입고 새로 태어나다! 블랙야크 - 조인성
이덕화에서 조인성까지…급변하는 트렌드에도 오랜 기간 브랜드와 동고동락
2010년부터 급성장한 아웃도어 업계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20대 등 젊은 연령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쟁쟁한 톱스타를 전속모델로 기용했다. 실제로 특정 외국 브랜드 외 대중에게 인지도가 낮았던 아웃도어 브랜드는 공식 모델 파워에 힘 입어 인지도를 쌓고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블랙야크는 2011년 20~30대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는 조인성을 공식 모델로 발탁해 현재까지 대표 얼굴로 내세우고 있다. 조인성을 공식 모델로 기용한 뒤 블랙야크의 매출은 급성장하였으며, 지난 해에는 설립 40년만에 연간 6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등산 전문 브랜드의 이미지가 강했으나 조인성과 손을 잡고 젊은 층을 공략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젊고 패셔너블한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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