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주 파문 확산, "일개 방송사 이사장의 극우문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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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이사장'

새정치민주연합이 7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문재인 새정치 대표에게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해임촉구결의안을 다루기로 했다.

고 이사장은 방문진 감사 시절이었던 지난 2013년 1월 한 보수단체 강연에서 "문재인 후보는 공산주의자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후 지난 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냐'는 질문에 "비슷하다"라고 답했고 '대선 때 문 대표의 사상을 알고 찍었으면 이적행위 동조자'라는 취지의 답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대해 이종걸 새정치 원내대표는 7일 의원총회 자리에서 "이제 고 이사장의 문제를 넘어 우리 당은 반드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고영주 파문'은 일개 방송사 이사장의 극우문제가 아니라 박근혜 정권의 향후 국정운영을 좌우할 심각하고 근본적인 정치적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 이사장이) 박 대통령이 자신에게 직·간접적으로 이사장 일을 부탁했고, 그것을 암시했다는 말까지 하고 있다. 고 이사장이 야당 인사를 공산주의자라로 주장한 것을 알고도 중용한 게 밝혀지는 듯 하다"면서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 안하겠다는 박 대통령이 고 이사장의 선임을 이뤄지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고영주 이사장' /사진=뉴스1
'고영주 이사장' /사진=뉴스1
 

문혜원
문혜원 gissel@mt.co.kr  | twitter facebook

문혜원 기자입니다. 머니위크 금융부와 산업부를 거쳐 현재 온라인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궁금한 사안을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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