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열기 뜨겁던 대구, 전셋값도 3.3㎡당 1000만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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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머니투데이 DB
지방에서도 전셋값이 3.3㎡당 1000만원을 넘기거나 거의 근접한 곳이 속출했다. 집값과 연동해 상승하는 전셋값의 특성상 올해 지방 부동산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대구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7일 KB국민은행 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두산동의 전셋값은 3.3㎡당 1072만원으로 집계됐다. 법정동을 기준으로 하면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방에서는 1000만원을 넘긴 유일한 곳이다.

지난 8월 수성구 두산동 '수성 SK리더스뷰' 127㎡ 평형이 6억5000만원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호가가 점점 올라 같은 평형 전세 매물이 7억원에서 7억5000만원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트럼프월드 수성'도 전셋값이 비쌌다. 지난 7월 84㎡ 평형이 4억2000만원에 세입자를 찾았다. 이 단지의 전세물건을 보면 125㎡ 평형 5억5000만원, 114㎡ 평형 5억1000만원, 141㎡ 평형 6억7000만원으로 모두 3.3㎡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두산동의 전셋값은 올 1분기만 해도 811만원 수준이었으나 2분기 970만원, 3분기 1072만원으로 급격하게 뛰어 올랐다. 한국은행이 올해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이어 범어동(973만원), 황금동(940만원), 수성동(864만원), 욱수동(864만원), 만촌동(854만원), 상동(844만원), 노변동(834만원)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비쌌다. 특히 수성구의 전셋값은 올 1월 834만원에서 지난달 976만원으로 17%나 상승했다.

이 밖에도 중구 삼덕동(966만원)과 봉산동(834만원)을 포함해 지방 전셋값 상위 10곳이 모두 대구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에서는 창원 성산구 성주동이 3.3㎡당 전셋값이 821만원으로 조사됐다. 부산은 동래구 명륜동(811만원), 광주는 서구 광천동(778만원)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경우 중구 유곡동(772만원)이 높았다. 대전은 유성구 상대동(749만원)이 높았다.

한편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비싼 아파트(해운대 아이파크)가 있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전셋값은 3.3㎡당 663만원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전체 단지의 절반이 2000년 이전에 입주하는 등 노후 아파트가 많은 영향이다.
 

성동규
성동규 dongkur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위크> 산업2팀 건설부동산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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