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노벨문학상 알렉시예비치, 여성으로는 14번째… 벨라루스 망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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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스웨덴 한림원은 8일(현지시간) 벨라루스의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67)를 2015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이날 알렉시예비치가 "다성적인 작품으로 우리 시대의 아픔과 용기를 담아내는 데에 기념비적인 공로를 세웠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림원은 알렉시예비치가 "새로운 문학 장르를 개척했다"며 "저널리즘 기법을 초월해 다른 이들이 창조를 돕는 장르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사라 다니우스 한림원 사무총장은 "책장에서 그녀의 작품들을 빼낸다면 커다란 구멍이 생길 것"이라며 "이 만큼 그녀가 독창적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알렉시예비치는 탐사저널리즘 전문 기자 출신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쓴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 경험자들의 증언록 '체르노빌의 목소리'(1997년작)로 유명하다. 두 작품은 인터뷰에 기초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소련 지배와 소련으로부터의 독립 이후의 삶과 전쟁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알렉시예비치의 러시아어 작품들은 고국인 벨라루스에서는 금서로 지정돼 출판 금지됐다. 그녀는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대통령의 독재 통치에 대해 '끔찍한 검열'을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알렉시예비치는 이로 인해 2000년대 초반부터 10여년 동안 유럽 각국에서 망명생활을 하다가 2012년 벨라루스로 귀국해 작품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알렉시예비치의 수상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여성 작가는 14명으로 늘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그녀는 상금으로 800만크로나(약 11억2100만원)를 받는다.

'노벨 문학상' 스웨덴 한림원은 8일(현지시간) 벨라루스의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를 2015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AFP제공)
'노벨 문학상' 스웨덴 한림원은 8일(현지시간) 벨라루스의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를 2015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AFP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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