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 대전', 셀피족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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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족'의 시대를 맞아 카메라 기능을 앞세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쏟아지고 있다. 남다른 색감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한 애플부터 최신 기능을 앞세운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작보다 우월한 성능으로 돌아온 구글의 넥서스까지. 어디 이뿐일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무기로 위력을 떨치는 루나폰은 아이폰과 달리 ‘카툭튀’(후면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것을 이르는 말) 불만을 잠재웠다. 10월 스마트폰 대전이 발발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 ‘카메라’를 조명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아이폰의 진화… 그러나

긴 기다림이 끝났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가 23일 카메라 화소를 업그레이드해 돌아왔다. 전작 아이폰6가 후면에 800만 화소를 지원한 것과 달리 1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20만 화소 대신 500만 화소를 지원해 셀프카메라 촬영에도 강해졌다. 아이폰만의 ‘라이브포토’ 기능은 사진 촬영 직전과 직후의 일정 시간을 움직임에 소리까지 더한 동영상으로 기록해 ‘움짤’(움직이는 사진-‘짤방’의 줄임말)을 저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메라 앱 내부에서 라이브포토 기능을 활성화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 모든 사진이 라이브포토로 기록된다. 다만 이 라이브포토로 저장된 사진은 일종의 동영상이기 때문에 내부 저장공간이 충분치 않다면 비활성화 모드로 전환해 일반사진으로 찍는 것이 효율적이다. 4K(3480x2160) 동영상 촬영기능도 갖췄다. HD(1920x1080)동영상보다 최대 4배 뛰어난 해상도로 재생 중에 800만 화소 화면에 줌인이 가능하다.

전작보다 월등한 성능을 뽐내지만 아이폰6S시리즈의 카메라기능에 호평만 쏟아진 것은 아니다. 최근 카메라센서 및 렌즈성능을 평가하는 DXOMark는 사진과 동영상 평가부문에서 아이폰6S에 경쟁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낮은 점수를 줬다. 카메라 총점에서 82점을 받았다. 최신 기능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영상 안정성 성능평가에서 최저점인 60점을 기록했다. DXOMark는 “새롭게 적용한 12메가 픽셀 카메라가 지난해 사용된 8메가 픽셀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경쟁사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는 총점 86점을, LG전자의 ‘G4’는 83점을 받아 아이폰6S에 앞섰다.

이용자들은 “아이폰 특유의 색감은 다른 폰에서 구현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문제는 아이폰으로 봤을 때와 달리 컴퓨터나 다른 스마트폰으로 옮겼을 때는 그 느낌이 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메라=삼성·LG' 엎치락뒤치락
삼성 갤럭시노트5.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갤럭시노트5.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화소에서 모두를 압도한다. 갤럭시노트5는 후면 1600만 화소에 전면 500만 화소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기존대비 1.6배 큰 이미지센서(CMOS)를 탑재했으며 후면 카메라처럼 풍부한 색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적용했다. 후면 카메라에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을 탑재해 손떨림을 최소화했다. 이 같은 기능을 통해 갤럭시노트5는 최근 IT전문매체 폰아레나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얻으며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플러스 등에 앞섰다.

갤럭시노트5와 화소 수가 동일한 LG전자는 ‘두개의 눈’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이용자들이 셀피 촬영 시 더 넓은 배경과 더 많은 인물을 담기 위해 셀카봉을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광각 셀피 카메라를 하나 더 탑재키로 했다. 지난 8일 출시한 ‘V10’은 이 같은 전략에서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지닌 500만 화소 셀피 카메라가 두 개 탑재됐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셀카봉이 없어도 7~8명의 인원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외신 ‘더 버지’는 “서로 다른 시야각을 제공하는 2개의 전면 카메라는 당신이 셀카봉을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가성비 최고 “아이폰 비켜”

애플과 삼성의 양강체제를 파고든 경쟁사 제품도 만만치 않다. 아이폰6S시리즈가 최근 중저가폰 흐름과 달리 92만~134만원으로 비교적 높은 출고가가 책정되면서 가성비가 좋은 프리미엄급 중저가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것. 이들 제품 중에는 카메라기능에서 아이폰6S시리즈를 능가하는 제품이 많다. 지난 9월 TG앤컴퍼니가 SK텔레콤, 대만의 폭스콘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스마트폰 ‘루나’는 전면 800만 화소에 후면 1300만 화소를 지원한다.

특히 이용자의 관심을 끈 것은 디자인. 풀메탈바디로 아이폰6플러스와 유사하다는 평을 얻었지만 카메라에서 아이폰 이용자의 불만사항인 ‘카툭튀’를 제거했다. 이홍선 TG앤컴퍼니 대표는 “대중의 관심사에 집중한 결과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지난 3년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 소비자들은 카툭튀에 불만이 높아 이를 매끄럽게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가 탑재된 스마트폰 ‘넥서스5X’는 전작보다 향상된 카메라성능이 돋보인다.
구글 넥서스5X. /사진제공=LG전자
구글 넥서스5X. /사진제공=LG전자
후면 1200만 화소에 전면 500만 화소로 아이폰6S와 동일하지만 가격은 반값인 50만원대로 저렴하다. 넥서스를 담당하는 데이크 버그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신규 넥서스폰의 특징으로 지문인식과 함께 카메라성능을 꼽았다. 스마트폰 최초로 소니 이미징 센서를 사용했으며 1.55μm픽셀 센서가 내장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자랑한다. 또한 아이들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도록 초당 120프레임 4K급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카메라 대전', 셀피족의 선택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0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정채희
정채희 poof34@mt.co.kr  | twitter facebook

IT 전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통3사, TV홈쇼핑,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 여러분들의 따끔한 말씀, 혹은 제보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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