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덮친 숨쉬기 힘든 고문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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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었.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인 가을이 벌써 중턱을 넘어섰지만 연일 치솟는 미세먼지 농도 탓에 밖에 나설 엄두가 나질 않는 한주가 지났다.

지난 16일부터 우리나라 곳곳에서 희뿌연 날씨가 계속됐. 대기정체현상으로 인해 중국발 미세먼지(중국에서 넘어온 먼지)와 국내에서 배출된 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는 매연, 비산먼지(주로 시멘트 공장, 연탄공장, 도정공장 등에서 나오는 분진), 황사의 작은 입자를 포함한다. 미세먼지는 직경에 따라 PM10과 PM2.5 등으로 구분된다. PM10은 1000분의10mm보다 작은 먼지며, PM2.5는 1000분의2.5mm보다 작은 먼지로 흔히 '초미세먼지'로 불린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직경인 약 60㎛(마이크미터)보다 20분의1에서 30분의1 정도로 작은 입자기 때문에,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각종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특히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병을 악화시키고, 폐 기능의 저하를 초래해 문제가 된다. PM2.5에 해당되는 초미세먼지의 경우에는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아 흡입할 경우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부 에어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수록 천식이나 폐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조기사망률 역시 증가한다.

미세먼지는 사람뿐 아니라 식물과 건물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식물의 잎 표면에 쌓여 신진대사를 방해한다. 또 건축물이나 유적물 및 동상 등에 퇴적될 경우 부식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자연환기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굽거나 튀기는 등 요리로 인해 미세먼지가 많이 생기게 되는 경우에는 환기를 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조리용 후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초나 향초를 피우는 것도 피해야 한다.

외출시에는 도로변을 피해 이동하는 것이 좋다. 도로변에서 가까울수록 초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 도로에서 10m만 떨어져도 약 25%의 미세먼지가 감소한다. 신호등과 버스를 기다릴 때는 도로변에서 먼 길 안쪽에 있는 것이 좋다.

한편 한반도를 덮은 미세먼지는 이번 주말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그동안 축적된 미세먼지는 이번 주말 바람을 타고 남하해 점차 우리나라를 빠져 나가겠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스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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