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전기 김영준 회장 구속 기소, 주가조작·배임·횡령 등 의혹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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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 김영준' 

검찰이 수십억원대 횡령과 배임, 주가조작혐의로 김영준 이화전기공업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는 이화전기공업의 자금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특가법상 횡령) 등으로 김 전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또 김 회장의 차명회사 주식을 고가에 처분하기 위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노모(51)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김 회장의 지시를 받고 범죄 관련 서류를 숨긴 임직원 5명과 이화전기공업 법인을 각각 벌급 300만원, 20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 등은 지난 2013년 이화전기 해외 계열사의 파산 등을 알리지 않고 유상증자를 실시해 105억원 상당의 회사 운영자금을 조달한 혐의다. 또 이화전기와 계열사의 자금 87억원을 홍콩에 있는 자신 소유의 회사로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다른 상장사를 인수하면서 이화전기에서 횡령한 자금 18억원으로 해당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고, 지난 4월 이 회사로 외부자금이 유입되는 것처럼 허위 공시해 주가를 부풀린 뒤 팔아 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화전기 김영준' /사진=이화전기 홈페이지
'이화전기 김영준' /사진=이화전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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