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세 상승률, 2013년 이후 최대… 시름 깊어지는 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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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머니위크DB
서울 한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머니위크DB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개월째 0%대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전셋값과 월세를 포함한 집세는 1년 동안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당분간 집세의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서민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는 형국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집세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2013년 3월(2.8%)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천 3.7%, 서울과 경기가 각각 3.4%로 수도권이 평균치를 웃돌았다.

항목별로 보면 전셋값이 4.0%, 월세가 0.2% 상승했다. 전셋값은 지역별로 편차가 컸다. 서울과 경기는 4.6% 올랐고 인천은 5.1%나 뛰어올랐다. 이는 서울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천과 경기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수도권 전셋값이 상승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다만 통계청의 수치는 계약 만기가 돌아오지 않아 재계약을 하지 않아도 되는 가구의 전세를 포함한 탓에 실제 체감 상승률은 훨씬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0월19일 기준 서울 전세는 지난해 말보다 8.13%나 올랐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이 발표한 '2015년 3분기 부동산시장 동향분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전세가율(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전 분기보다 1%p 오른 72.9%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 팀장은 "정부의 저금리 기조에 따른 전세의 월세화와 가을 이사철 이사 수요 등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서울, 부산, 인천, 경기의 전세 물량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성동규
성동규 dongkur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위크> 산업2팀 건설부동산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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