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는 날씨, 더하는 통증…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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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 추위가 시작됐다. 이런 계절의 변화에 울상을 짓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통증질환을 겪고 있는 이들이다.

국제통증연구학회는 ‘통증’을 “실제 혹은 잠재적인 조직 손상과 연관되거나, 손상의 측면으로 판단된 감각적이고 정서적인 불쾌한 경험”이라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인체의 조직에 손상을 입었을 때 나타나는 즉각적인 통증을 떠올리기 쉽지만 외관상의 손상이 회복된 뒤에도 수개월 혹은 그 이상 지속되는 만성통증도 상당수다. 만성통증은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며, 질환자로 하여금 자살충동 등 정서적 손상까지 부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심각한 삶의 질 초래하는 ‘만성통증’

가을이 되면 통증 질환의 진료 인원은 더욱 늘어난다. 야외활동 중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이 늘어날뿐 아니라, 큰 폭의 온도차에 근육과 골격이 위축돼 통증이 심화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명절을 거치면서 허리와 등, 손목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날씨나 시기적인 요소와 함께 통증에 긴밀하게 작용하는 요소가 나이다. 나이가 들수록 통증으로 인한 고통에 노출될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보건복지부는 60대 이상 여성 중 약 87%, 남성 약 73%가 만성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한다.

고연령대일수록 척추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강도도 약해지는 골다공증 인구 비율이 높아진다. 골다공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압박골절 등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에 상대적으로 쉽게 노출된다. 물론 회복도 더디다. 평소 적절한 운동과 칼슘, 비타민D 등 영양소 섭취를 충분히 함으로써 뼈 건강을 주의 깊게 관리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또한 상해를 입었을 때는 전문가를 찾아 통증이 만성화되거나 후유증이 남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조명일 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지금 당장의 불편감 해소보다 조직이나 관절의 보존 및 만성질환 예방에 치료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이 같은 치료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검사에 근거한 적절한 처방과 재활치료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 ‘필수’

통증인구가 늘어나면서 통증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외상으로 인한 장애나 통증을 치료하는 재활치료의 경우 중년층을 중심으로 진료인원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3년 재활치료를 받은 진료인원은 484만 여명에 달했는데 그 치료의 종류 또한 재활저출력레이저치료, 간헐적견인치료(골반견인), 파라핀욕 치료 등으로 다양했다.

재활치료는 수술이나 약물 등 직접적인 치료를 보조해 외상의 회복을 돕는 한편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통증의 원만한 감소 역시 재활치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다.

최근 5년간 한방병의원 건강보험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보면 지난 2014년 한방병원 외래 환자가 병원을 찾은 원인질환 1위는 ‘경추부와 요추부를 아우르는 등통증’이었다. 찜질이나 침습법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자 하는 경향이 그대로 드러난다. 최근에는 개인트레이너와의 상담을 통해 통증 완화에 나서거나 건강 블로그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재활의학과 이유나 과장은 “자세를 교정하거나 체중을 조절하는 것만으로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 심각한 신체 손상이나 후유증이 원인인 경우에는 이 같은 자의적인 접근이 더욱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위험하다”며 “통증의 원인질환과 통증으로 인해 발생한 후속질환을 함께 치료하고 통증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하는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통증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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