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20대 4인방, 세대교체 앞당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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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최고의 빅매치 그랑프리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 시즌 기존 강자들을 위협하는 20대 4인방(정종진·황승호·강진남·신은섭· 왼쪽부터)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 최고의 빅매치 그랑프리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 시즌 기존 강자들을 위협하는 20대 4인방(정종진·황승호·강진남·신은섭· 왼쪽부터)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정종진·황승호·강진남·신은섭 20대 4인방, 올 시즌 두각 
지난해 랭킹 35위 정종진, 올해 4위 수직상승하며 박용범·이현구와 나란히 
황승호, 다음달 18~20일 그랑프리 앞두고 '경계대상 1호' 급부상

경륜 최고의 축제인 그랑프리(12월 18~20일)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누가 최고의 왕좌에 등극할지 팬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경륜에 따르면 올 시즌 경륜은 이현구(32·16기)와 박용범(27·18기) '빅2'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패권을 다투면서 그랑프리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20대 '젊은 피' 4인방의 존재감이 도드라져 판도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4인방 주인공은 특선급의 정종진(28·20기) 황승호(29·19기) 강진남(28·18기) 신은섭(28·18기). 이들은 올해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불릴 만큼 괄목상대할 성장세를 보이며 스피돔의 차세대 스타를 예고한 상태다.

우선 선두주자격인 정종진의 흐름이 가장 돋보인다. 데뷔 3년차 신인이지만 존재감은 '거물급'에 버금갈 정도다. 상반기 그랑프리격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결승전(6월 28일)에서 이현구와 박용범에 대역전극을 펼쳐 보이며 우승을 낚아채던 장면은 경륜사상 역대 최고의 순간으로 기록될 정도다. 이날 거둔 단승 14배와 쌍승 57배는 그의 극적인 승리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후 정종진은 파죽지세로 14연승을 쓸어 담았다. 지난주에도 '경륜황제'였던 이명현을 따돌리고 우승, 3승을 추가해 이현구를 제치고 4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돌파하며 다승 선두(41승)로 올라섰다. 상금역시 1억7000만원으로 2위다. 종합랭킹은 지난해 35위에서 4위로 수직상승했다.

황승호 역시 기존 강자들을 위협하는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 데뷔 3년차인 지난해 처음으로 그랑프리 결승에 진출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5위에 그쳤지만 결승진출만으로 화제를 모았고, 올 초 일본에서 열린 한-일 경륜 대항전에서 3위를 차지해 또 한 번 이름을 알렸다.

지난달 25일에는 2013년 그랑프리 챔피언 박병하(34·13기)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랭킹 역시 2013년 47위에서 지난해 33위로 껑충 뛰었고, 올해는 현재 10위까지 끌어올렸다.

창원 A팀 에이스 강진남도 예비스타를 노리는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주특기는 강력한 선행승부. 여기에 젖히기나 추입까지 두루 펼칠 수 있는 멀티플레이라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 해마다 랭킹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올해는 11위로 데뷔 후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 중이다. 테크닉과 경주운영능력만 보완하면 큰 경기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경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기에 신은섭도 빠지지 않는다. 박용범에 이어 18기 훈련원을 2등으로 졸업한 신은섭은 한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13위로 랭킹을 끌어올렸다. 상금도 1억원을 넘어섰다.

경륜 관계자는 "팬들은 기존 스타선수의 롱런과 함께 새로운 스타의 탄생 역시 바라고 있다. 세대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젊은 피 4인방이 연말 그랑프리 피날레를 어떻게 장식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웅
박정웅 parkjo@mt.co.kr  | twitter facebook

자전거와 걷기여행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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