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사 결과 발표] 결국 정준양·정동화 불구속, 맥빠진 마무리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포스코 수사 결과 발표'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 수사 결과 발표'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 비자금 조성의 책임자로 지목됐던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67)과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64)이 불구속 기소됐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8개월간 이뤄진 포스코 비리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포스코그룹 전현직 임원 17명, 협력업체 관계자가 13명 그리고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80)과 송모 전 산업은행 부행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총 32명을 재판에 넘겼다.

지난 3월 13일 포스코건설 압수수색으로 수사를 시작한 지 244일 만이다. 주인 없는 포스코를 둘러싸고 정치권과의 검은 커넥션을 잡아내는 등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핵심 연결고리로 지목됐던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과 배성로 동양종건 회장에 대한 불구속기소는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포스코 비자금 조성의 책임자로 지목됐다. 검찰은 그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부회장은 2009년~2013년 베트남 공사현장에서 385만달러(한화 44억5000만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정 전 부회장에게는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60)이 대주주로 있는 동양종합건설에게 보증서 없이 34억 원 선급금을 지급해 회사에 피해를 끼친 혐의 등도 적용됐다. 배 회장은 포스코 경영진과 유착해 압력을 행사하고 공사 수주 대가로 고위 임원에게 5000만원을 교부한 혐의 등으로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번 수사로 포스코건설의 토목·건설본부의 구조적인 비리도 적발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위를 이용해 협력업체로부터 거액을 수수하고 이 대가로 각종 특혜를 부여해왔다고 설명했다. 건설·토목 분야 비리로 기소된 포스코건설 임직원만 11명에 달했다.
 

  • 0%
  • 0%
  • 코스피 : 3085.90하락 64.0318:03 01/15
  • 코스닥 : 964.44하락 15.8518:03 01/15
  • 원달러 : 1099.40상승 1.418:03 01/15
  • 두바이유 : 56.42상승 0.3618:03 01/15
  • 금 : 55.70하락 0.7418:03 01/15
  • [머니S포토]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접종 계획 관련 간담회
  • [머니S포토] 기아차 31년만에 '기아'로 사명 공식 변경
  • [머니S포토]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S21' 전작 대비 뭐가 달라졌을까
  • [머니S포토] 이낙연 "불평등해소TF, 이익공유제부터 논의"
  • [머니S포토]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접종 계획 관련 간담회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