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비 역부족, '9개댐 9억8000만톤'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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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비'

지난 주말 내린 가을비의 영향으로 전국의 다목적댐 저수량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내린 비로 전국 18개 다목적댐의 저수량이 1억500만톤 가량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주말 동안 18개 다목적댐에 내린 평균 강우량은 27.1㎜다. 충남 서부지역의 수원인 보령댐의 경우 이 기간 동안 저수량이 60만톤 가량 증가했다. 그럼에도 보령댐의 현재 저수량은 예년의 34.7%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현재 주의·경계·심각단계로 운영되는 9개 댐이 정상단계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총 9억8000만톤의 물이 더 필요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가뭄에 대비해 댐·보 연계운영으로 용수를 비축하는 한편 보령댐 도수로 공사 등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충남 보령시 보령댐 상류지역의 바닥이 물이 마르면서 초원처럼 변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DB
지난달 27일 충남 보령시 보령댐 상류지역의 바닥이 물이 마르면서 초원처럼 변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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