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하강' 흐름 감지… 거래건수 줄고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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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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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과열 조짐을 보이던 주택 시장이 최근 일부 지역에서 주택 매맷값이 하락하는 등 시장 하강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30일 부동산114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4%, 전셋값은 0.1% 올랐다. 매매가격 및 전셋값 상승 폭은 일주일 새 각각 0.03%포인트, 0.06%포인트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와 전세 계약 건수는 크게 줄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이번 달 27일까지 매매계약은 8895건, 전세계약은 6948건 성사돼 10월보다 각각 23.8%, 27% 감소했다.

신도시, 경기·인천 아파트 시장도 비수기로 수요가 줄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신도시 0.02% ▲경기·인천 0.02%등 모두 소폭 올랐다. 전셋값은 경기·인천이 0.05% 올랐고 신도시는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겨울 비수기로 수요가 크게 줄어둔 가운데 ▲종로구가 0.1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진구 0.14% ▲은평구 0.13% ▲동작구 0.12% ▲도봉구 0.11% ▲양천구 0.1% ▲강서구 0.09% ▲강북구 0.08% ▲송파구 0.07% 순으로 상승했다.

종로구는 명륜2가 대학로 주변의 아남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대학로 주변 매매 거래 물량이 적은 데다 전세 수요마저 매매로 유입되면서 1500만~2000만원 올랐다. 광진구는 일부 급매물이 거래된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관악구 -0.06%를 비롯해 노원구 -0.03%, 강동구 -0.03% 순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신도시는 판교가 0.04%로 가장 많이 올랐고 ▲평촌 0.03% ▲분당 0.02% ▲일산 0.02% ▲중동 0.02% ▲김포한강 0.02% ▲동탄 0.01%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 역시 매수세가 크게 줄면서 가격 상승도 주춤한 모습이다. 판교는 일부 전세수요가 매매로 이어지면서 백현동 백현마을2단지 중대형 면적 등이 2000만원 가량 올랐다. 수요가 크게 위축된 산본은 0.01%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은 매매 수요가 크게 줄면서 상승폭도 둔화됐다. 서울 가산, 구로 가산디지털 단지와 인접한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8단지저층, 광명동 중앙하이츠2차,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등 중소형 면적이 250만~1250만원 올랐다. 구리시와 안산시는 매수세가 크게 줄면서 각각 -0.03%, -0.02%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신도시의 경우 2기신도시 전셋값이 0.05%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1기신도시가 0.02% 떨어져 하락세로 돌아섰다. 판교 0.08% 상승을 비롯해 ▲분당 0.07% ▲김포한강0.07% ▲파주운정 0.06% ▲평촌 0.03% ▲일산 0.03% 순으로 상승했지만 산본 -0.26%, 중동 -020% 등 크게 하락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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