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출산 위한 산전검사,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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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출산 위한 산전검사, 뭐가 있을까
임신 중인 부부들의 가장 큰 바람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것. 임신을 확인하면 산부인과에서 임신 주수에 따라 여러 가지 산전검사를 받게 된다.

소변검사나 혈액검사와 같은 기본 검사에서부터 초음파검사에 기형아검사, 중금속검사까지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 받아야 할 산전검사는 종류도 횟수도 적지 않다.

임신의 기쁨, 똑똑한 산전 검사로 내 아이의 건강 지키기

임신 중에 태아와 산모의 상태를 살피는 산전검사는 시기에 맞춰 잘 실시하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함으로써 태아와 임산부의 건강을 지킬 수가 있다. 물론 모든 산전 검사를 다 받으면 좋겠지만, 검사의 종류 또한 많고 비용적인 측면 또한 배제하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검사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 혈액을 만들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철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빈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일반 혈액검사를 임신 초기, 중기, 후기 3회에 걸쳐 실시하여 빈혈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 태아나 신생아의 용혈성 질환이나 출산 시 산모의 출혈에 대비하기 위해 혈액형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만일 산모가 간염 B형 바이러스 보균자일 경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항원이 전달되어 수직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B형 간염 검사를 통해 산모 본인의 간염보균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신생아 출산 시 면역 글로블린 주사 및 예방접종을 통해 신생아 감염을 막도록 해야 한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진단을 받았거나 갑상선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이 임신을 한 경우라면 임신 확인 직후 전문의를 찾아 갑상선 기능검사를 진행하여, 필요 시 갑상선호르몬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상태에서 풍진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기형아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임신 전 풍진항체 검사로 항체 유무를 확인하고, 항체가 없을 때는 생백신 예방주사를 맞을 것을 권한다.
▲자궁경부암 검사 또한 중요하다.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자궁경부 감염이 서서히 단계적으로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인유두종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및 이상 발견 시 질확대경 검사, 조직 검사 등을 실시하도록 해야 한다.


점차 증가하는 고령 산모,  ‘산전 기형아 검사’ 

첫 출산을 하는 나이가 2003년 29.7세에서 2013년 31.8세로 높아지며, 평균 출산 연령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산모들의 고령화 추세는 단순히 출산을 하기 힘든 산모의 체력적 문제뿐만 아니라, 염색체의 이상에 의한 기형아 출산 빈도가 높아지는 것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각종 기형아 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산전 기형아 검사는 크게 선별 검사와 확진 검사로 나뉜다. 선별검사는 산모의 혈액에 특정 표지단백의 농도 변화가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태아 기형 위험도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검사 시기에 따라 임신 제1삼분기 선별검사 (모체 혈청 검사 및 초음파 검사) 및 임신 제2삼분기 선별 검사 (삼중 검사 혹은 사중검사)가 있으며, 최근에는 제1삼분기 선별검사 및 제2삼분기 선별검사를 통합한 통합 선별검사를 시행하는 추세이다.

통합 선별검사를 시행하는 경우 위양성율 5%를 기준으로 검출율이 95%로, 기존 선별검사에 비해 검출율이 향상되었다. 선별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혹은 고령산모(35세이상)와 같이 태아 염색체 이상에 대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확진을 위해 염색체 배양 검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임신 제2삼분기 (16~20주)에 양수천자 등의 시술이 필요하다.

이에 녹십자지놈 조은해 전문의는 “양수검사 시에는 긴 바늘을 통해 태아가 있는 자궁 안의 양수를 채취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산모의 혈액으로도 양수 염색체 검사만큼 민감하게 염색체 이상을 검출할 수 있으며, 기존 검사에 비해 위양성율이 매우 낮아 불필요한 침습적 검사를 줄여줄 수 있는 NIPT(비침습적 산전 검사)를 선호하는 경향이다.”고 설명한다.

NIPT검사는 산모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태아 DNA를 검출하여 태아 염색체 이상 여부를 검사하는 것으로, 다운증후군뿐만 아니라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주요 염색체질환을 99% 이상의 정확도로 선별할 수 있으며, 위양성율은 기존 선별검사의 1/10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도움말, 이미지제공=녹십자지놈>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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