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동 비서관 월급 '상납' 공방, 박 의원 “공천 앞두고 왜 이런 일 터졌는지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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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동 국회의원’ ‘박대동 비서관 월급’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울산 북구)이 박 모 전 비서관 갑질 논란에 대해 "박 전 비서관이 자발적으로 한 일이고, 돈도 이미 다 받아갔다"면서 "그런데도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둔 시점에 왜 이런 일이 터졌는지 의심스럽다"고 7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이며 책임을 통감한다"며 "초선의원로서 정치경험이 미숙했던 점도 솔직히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북구 주민들께 송구스럽고 죄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의원은 박 전 비서관에 대해 "평소 아꼈던 가족같이 생각했던 사람"이라며 "그런데 퇴직 후 2년 가까이 지나고 경선과 공천을 앞둔 시점에 왜 이렇게 할까 솔직히 모르겠다"며 의구심을 표시했다. 또 “당시 박 전 비서관은 5급으로 울산에 가는 대신 승진으로 인해 오른 120만원의 월급 인상분은 자발적으로 사무실 운영비에 보태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박 의원의 전직 비서관이 재직 시절 월급 일부를 박 의원의 요구로 '상납'했다는 주장을 했던 게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박 모 전 비서관은 지난해 1월까지 박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근무하면서 13개월 동안 자신의 월급에서 매달 120만원씩 떼어 의원실 인턴 직원을 통해 박 의원에게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돈 가운데 일부는 박 의원의 아파트 관리비 등 개인 용도로 쓰였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박대동 국회의원’ ‘박대동 비서관 월급’ 박대동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9월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카드사의 회원유치 출혈 경쟁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박대동 국회의원’ ‘박대동 비서관 월급’ 박대동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9월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카드사의 회원유치 출혈 경쟁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서대웅
서대웅 mdw100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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