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우리 경제 변수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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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시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예고한대로 16일(현지시간) 금리인상을 공식 발표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재의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위원 10명의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간 유지했던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금리를 인상한 것은 9년만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고용 여건이 상당히 개선됐고 물가가 중기목표치인 2%로 오를 것이라는 합리적 확신이 있다"며 금리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재닛 예런 의장은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추가인상은 유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한국경제에는 단기간에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금리인상 기조가 유지된다면 이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흥국에서 순유출된 외국인 포트폴리오 자금은 338억달러(약 40조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4분기(-1194억달러) 이후 7년 만에 분기 기준 최대치다. 이 기간 우리나라에서 109억달러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순유출됐다.

다만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과거처럼 불안감이 고조될 가능성이 낮다. 경상수지 흑자로 외환보유액이 3700억달러에 육박한데다가 만기 1년 이내 단기외채 비중도 29%대로 관리되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한국경제도 수출이 타격을 받거나 금리 인상의 선택에 내몰리는 등 부담을 안을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일단 신흥국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현상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부채 1100조원을 안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과 한은은 이번 금리인상에 대비해 사전 대응에 나선 상태다.

'미국 금리인상'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 /사진=머니투데이DB(로이터 제공)
'미국 금리인상'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 /사진=머니투데이DB(로이터 제공)
 

문혜원
문혜원 gissel@mt.co.kr  | twitter facebook

문혜원 기자입니다. 머니위크 금융부와 산업부를 거쳐 현재 온라인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궁금한 사안을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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