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달력, 다문화 달력에 '천황탄생일'까지 표기… 논란 일자 뒤늦게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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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달력' '천황탄생일'

경상남도가 발행한 2016년 '다문화달력'에 '천황탄생일'이 표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늘(17일) 오전 가톨릭프레스 김근수 발행인이 이 달력의 12월23일에 '천황탄생일'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문제 제기를 했다.

경상남도는 2014년부터 도내 다문화센터 이용자를 위한 ‘다문화 달력’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이 달력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5개 국가와 한국의 명절이 표기돼 있는데 12월23일은 일본의 제125대 국왕 아키히토의 생일이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경상남도 관계자는 "천황탄생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등 5개 국가의 명절이 모두 담겨있다"고 밝히며 "경남의 경우 다문화 가정이 전국에서 3번째로 많고, 도내 20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 가족들이 서로의 명절이나 국경일, 생활정보,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와 같은 달력을 만들었으며, 도민들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이기도 하다"라며 제작의도를 밝혔다.

또한 이 담당자는 "도내에는 일본 출신 결혼 이민자가 많다. 그들을 위주로 제작을 하다 보니 국민정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다음에 제작할 때는 좀 더 이를 고려해서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제작목적과 취지가 좋더라도 국민정서와 차이가 나는 용어로 말미암은 논란을 의식해 배부한 달력을 모두 회수할 방침이다. 

2016년 경상남도에서 발간한 달력에 '천황 탄생일' (빨간원) 과 일본국기가 표기돼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6년 경상남도에서 발간한 달력에 '천황 탄생일' (빨간원) 과 일본국기가 표기돼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진현진
진현진 2jinhj@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IT 담당 진현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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