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글로벌 코리아] 세계 주름잡는 '메이드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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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병신년(丙申年)이 밝아온다. 국내 기업들도 새해를 맞아 대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머니위크>는 외국에서 더 유명한 한국기업과 제품을 찾아보고 글로벌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들어봤다. 또 아직 진출하지 못한 '30%의 시장'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봤다.

지구촌 곳곳에 ‘K’마크가 새겨지고 있다. 전통강호 ‘초코파이’와 ‘도시락라면’을 넘어 K마크를 단 한국제품들의 성과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것. 이전까지는 식품이나 생활용품에 한류의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 들어선 반도체, 전자IT부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물품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5000만이 아닌 60억 인구를 찾아 세계시장을 누비는 제품 ‘톱(TOP)6’를 소개한다. 공정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2015년 세계일류상품’ 중 현재 세계시장점유율 5위권에 든 상품 3개, 앞으로 7년 이내 5위권에 들 가능성이 큰 차세대상품 3개를 각각 뽑았다. 


글로벌 5위, 국내보다 2배

[2016 글로벌 코리아] 세계 주름잡는 '메이드인 코리아'
캐릭터완구, 최고의 토 = 3차원 교구를 통한 교육이 전세계에 통했다. 자석블럭완구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한국짐보리(짐월드)의 3차원 입체자석교구 ‘맥포머스’는 지난 2008년 국내 첫 론칭 이후 현재 전세계 53개국에 수출된다. 75만세트 이상을 팔아 단일 교구브랜드 사상 최대기록을 달성했다. 장난감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오펜하임 토이 포트폴리오’가 선정한 최고의 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브랜드파워를 입증받았다. 박기영 한국짐보리 대표는 “맥포머스는 오는 2020년까지 120개국에 진출하고 평균 4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16 글로벌 코리아] 세계 주름잡는 '메이드인 코리아'
안테나시스템, 바다가 있는 모든 곳 = 인마샛(Inmarsat), 에어버스(AIRBUS) 등 글로벌 위성통신사의 협력사가 한국에 있다. 독보적 기술로 해양용 위성수신 안테나시스템업계의 글로벌 1위에 오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다. 본사는 경기도 평택이지만 해외매출비율이 90% 이상이다. 바다가 있는 전세계 어느 곳에나 자사제품이 진출한 상태라고 자신할 정도. 전세계에 걸쳐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를 통한 마케팅전략으로 미국에서만 200개 이상의 대리점을 가진 회사로 성장했다. 위성통신, 항공우주, 소재 등 다양한 기술력이 복합적으로 요구되는 최첨단제품으로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글로벌 위성통신사는 물론 Shell, MSC, CMA CGM, 미군 등 세계 최고의 해운 및 에너지기업이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의 제품을 사용한다.

[2016 글로벌 코리아] 세계 주름잡는 '메이드인 코리아'
자외선차단제, 글로벌 밀리언셀러 = K뷰티는 햇빛에도 강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자외선차단제 상품은 중국, 대만,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글로벌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장분석업체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국에서 생산된 자외선차단제의 총매출은 6억9700만달러(약 8200억원)다. 이는 전세계 3위 규모이자 자외선차단제시장 전체 매출액(86억6400만달러)의 8%에 해당한다. 이 중 아모레퍼시픽은 2억3400만달러(약 271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자외선차단제 시장점유율부문 한국 1위,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독보적인 기술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 9월 기준으로 자외선차단제 관련 국내 88건, 국외 71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7년 후 일류로” 차세대 일류상품

[2016 글로벌 코리아] 세계 주름잡는 '메이드인 코리아'
달팽이크림, 6초에 1개 = 6초. 전세계 시장에서 잇츠스킨의 달팽이크림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카르고’(Prestige cream d‘escargot)가 팔리는 속도다. 이 제품은 2015년부터 중국 최대 SNS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타면서 중국은 물론 동아시아, 미주 등 전세계에서 인기제품 반열에 올랐다. 대기오염으로 피부트러블에 민감한 중국인에게 인기가 많아 중국인관광객의 면세점 구매 1위를 기록할 만큼 국내보다 오히려 중화권에서 선호도가 더 크다. 지난 2009년 출시 이후로 회사성장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는 “올해에도 안정적인 판매가 기대된다”며 “중국 내 온·오프라인 등 유통망 확장과 함께 미주, 남미, 유럽 등 시장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6 글로벌 코리아] 세계 주름잡는 '메이드인 코리아'
벽걸이세탁기, 대륙 잡은 미니 = 세탁기를 벽에 붙인다? 세계 최초 벽걸이형 세탁기, 동부대우전자의 ‘미니’가 차별화된 방식으로 전세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중국 등지에서 지난 2012년 출시된 이후 매년 3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최근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한 것. 회사는 현재 글로벌 생산법인 4곳과 40여개가 넘는 판매법인 및 지사, 지점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그 결과 지난 2014년에는 중국 가전전문조사기관 중이캉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14년 중국 세탁기시장 10대 리딩상품’에 선정됐으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도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2016 글로벌 코리아] 세계 주름잡는 '메이드인 코리아'
3D프린터, 미래먹거리 수출 중 = 미래먹거리 3D프린터를 이끄는 K기업이 있다. 캐리마의 ‘DLP방식 3D프린터’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30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되며 대한민국 3D프린터산업의 저력을 과시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캐리마가 제조한 DP110, 마스터 EV는 자체개발한 기술·특허를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의 출력물을 만들어낸다. 원천기술 및 세계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제품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월러스 어소시에이츠의 조사결과 2015년 산업용 3D프린터시장에서 세계 7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 어떻게 선정했나

◆현재 일류상품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이거나 5% 이상을 차지하고 다음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1.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고 국내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일 것.
2.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일 것.

단, 서비스업 상품은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의 요건만 충족해도 가능하다.

◆차세대 일류상품

다음 중 하나를 충족하고 추천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장성 및 성장성을 평가해 앞으로 7년 이내 현재 일류상품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1. 3개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동기간 국가 전체의 연평균 수출증가율보다 높은 제조업 또는 서비스상품.
2. 정부로부터 성장성을 인정받아 육성대상으로 지정된 상품이거나 최근 3년 이내에 신기술·신제품 인증을 받은 상품.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1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정채희
정채희 poof34@mt.co.kr  | twitter facebook

IT 전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통3사, TV홈쇼핑,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 여러분들의 따끔한 말씀, 혹은 제보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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