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갑질'에 흔들리는 몽고식품, "피해 직원 2명 내년 복직"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김만식 몽고식품 명예회장이 27일 오후 운전기사 A씨를 찾아 사과하고 있다
김만식 몽고식품 명예회장이 27일 오후 운전기사 A씨를 찾아 사과하고 있다
'김만식 몽고식품'

김만식 몽고식품 전 명예회장이 운전기사 상습 폭행과 관련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피해 직원 2명은 내년에 복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명예회장은 28일 오후 2시께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공장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 당사자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전 회장은 "불미스러운 사태는 백번을 돌이켜봐도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과 가벼움에 벌어진 일임을 뼈저리게 가슴 속 깊이 느낀다"며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뒤이어 김 전 회장의 아들인 김현승 몽고식품 대표이사도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호소했다.

김 대표는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몽고식품을 사랑해준 국민께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 드렸다"며 "권고 사직된 피해 직원 2명에 대해서는 내년 1월1일부로 복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직원고충처리기구를 강화하고, 상생의 노사화합 문화조성을 위한 일터혁신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폭행 당사자인 운전기사 A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 9월부터 김 전 회장으로부터 폭언은 물론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 전 회장의 폭언을 직접 휴대전화에 녹음했고, 김 회장의 폭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갑질 논란으로 번졌다.

파문이 확산되자 몽고식품은 지난 24일 대표이사 명의로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김 회장이 명예회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히는 한편 27일에는 김 전 회장이 직접 A씨를 찾아가 용서를 구했다.

한편 1905년 설립된 몽고식품은 지난해 연매출 477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을 만들어 국내 유통하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김설아
김설아 sasa70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92.66상승 78.7318:03 01/19
  • 코스닥 : 957.75상승 13.0818:03 01/19
  • 원달러 : 1102.90하락 118:03 01/19
  • 두바이유 : 54.75하락 0.3518:03 01/19
  • 금 : 54.19하락 1.218:03 01/19
  • [머니S포토] 2021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 [머니S포토] 안철수 "국민의힘 입당은 불가, 개방형 경선 제안"
  • [머니S포토] 온택트 정책워크숍, 손인사하는 주호영
  • [머니S포토] 보고 또 보고, 공용 편의용품 살피는 우상호 의원
  • [머니S포토] 2021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