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 공세… 1960선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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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1960선으로 떨어졌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9포인트(1.34%) 하락한 1964.0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들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가 나오며 낙폭이 확대된 모양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969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75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4억원, 1833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41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45억원, 비차익거래에서 621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유통업이 2% 넘게 하락했고 운송장비, 화학,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도 1% 이상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주가 저평가 분석과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오뚜기가 신제품 '진짬뽕' 판매 호조에 강세를 보였고 삼양식품은 올해 주가가 저평가 된 상태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상승했다.

오뚜기와 삼양식품의 강세에 음식료품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삼양식품 등이 2~9% 대로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증권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이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삼성SDI가 삼성물산의 지분 일부를 매각해야 한다는 소식에 4% 넘게 하락했다. 고려아연은 금속 가격의 하락으로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리포트에 따라 2% 가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LG화학, 기아차, NAVER,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 삼성생명, KB금융은 1% 미만으로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기대감에 연이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9% 이상 올랐고 '문재인 테마주'인 우리들휴브레인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의 새정치민주연합 입당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27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48개를 기록했다.

한편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60원(0.39%) 떨어진 그램(g)당 4만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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