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조치 강화·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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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외교부 당국자가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에서 논의될 대북제재조치와 관련 "기존 안보리 4개 제재결의의 여러 분야에서 내용을 강화하고 좀 더 확대하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보리 이사국(15개국) 협의가 시작되지 않은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인 것을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당국자는 "지금까지 제재들에 나온 모든 요소를 어떻게 하면 더 강화할 지에 대한 논의와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안보리 이사국뿐 아니라 국제사회가 '북한이 더 이상 국제규범을 위반하는 데 대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입장인 만큼,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기존 결의안보다 한층 강화된 결의가 채택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에서 이번달 안으로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에 대해 당국자는 "예측할 수 없다"며 "분야별로 강화되는 내용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좀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한국은 현재 안보리 비이사국이어서 협상에 직접 참여할 수 없다. 이에 외교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등 안보리 이사국인 우방국들과 대북 제재 방안을 협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필립 하몬드 영국 외교장관,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교장관 등과 잇달아 전화통화를 하고 유엔 안보리에서 보다 더 강력한 제재조치를 담은 결의안을 도출하는 데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유엔 안보리' 지난달 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15개국 재무장관들이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자금 수입을 차단하기 위한 결의안을 투표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
'유엔 안보리' 지난달 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15개국 재무장관들이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자금 수입을 차단하기 위한 결의안을 투표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

 

서대웅
서대웅 mdw100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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