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이야기] 2015년 최고 ETF '헬스케어'… 올해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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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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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타이거(TIGER) 헬스케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비과세혜택 등이 주어지는 해외지수형 ETF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ETF, 헬스케어가 ‘대세’

지난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타이거 헬스케어’로 한해 동안 1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타이거 생활필수품의 상승률(54.3%)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타이거 헬스케어는 KRX 헬스케어(Health Care)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지수는 주요 제약·바이오종목 40개가량을 편입한 지수다. 지난해 제약·바이오 열풍과 한미약품 등의 굵직한 이벤트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체 ETF의 평균 연간수익률은 1.6%로 집계됐다. 국내지수형 ETF가 3.8%의 수익을 보이며 해외지수형 ETF의 수익률(-4.1%)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지수형 ETF의 하락을 이끈 주된 원인은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분석된다. 원자재 ETF가 –19.8%의 손실을 기록하며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최근 폭락을 거듭하는 중국 ETF는 지난해 연초에 비해 7.7% 상승하며 선방했다. KINDEX 중국본토 CSI300가 17.0%, 카니더 차이나A300이 14.3% 오르며 전체 중국 ETF의 수익률을 보전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이 8.2%의 수익을 보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선진국 ETF는 견조한 수익률을 실현한 반면 글로벌 유동성 감소 우려로 신흥국 ETF는 –16.3%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브라질 등의 경기 침체로 흔들리는 남미지역의 경우 –29.3%의 손실을 보였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 급락으로 환손실이 커진 점과 정치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증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이 ETF 손실을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해외지수형 ETF’

올해 ETF시장의 성장 전망은 밝다. 지난해 ETF시장의 순자산총액은 21조6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상장 종목도 지난해 45개 종목이 신규상장되며 총 198개에 육박한다. 일본, 홍콩, 중국 등을 밀어내고 종목수 기준 아시아 1위 자리를 지켰다.

ETF 거래규모도 늘고 있다. 지난해 ETF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6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특히 연간 누적거래대금 기준으로 1400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8위 수준의 유동성을 보인다.

ETF는 주식과 같은 특성이 있어 거래량이 적으면 가격이 왜곡되는 상황이 나타나기도 한다. ETF투자에서 시장규모 및 거래량과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이유다.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이 오는 2월 도입 목표로 비과세 해외주식 투자전용 ETF를 추진함에 따라 해외지수형 ETF가 올해 관심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저비용의 장점을 살린 다변화된 상품 출시가 예상돼 투자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스트래티지스트는 “해외펀드의 비과세혜택이 한시적이긴 하지만 지난 2007년 비과세제도 도입 이후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이 크게 늘었던 것을 보면 올해도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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