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방송 임박… 군, '최고 경계태세'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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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정부가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응징 수단의 하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8일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이날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생일이기도 한 만큼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휴전선 일대 11개 지역에서 이날 낮 12시부터 전면 재개된다. 대북 확성기는 지난해 8월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목침지뢰 도발을 일으킨 후 4개월여 만에 다시 설치됐다.

현재까지 북한 관영 조선중앙TV,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은 이에 관한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또한 첫 수소탄 실험이 성공했다는 보도 외 최신 뉴스는 나오지 않았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각각 '태양절', '광명성절'로 기념하며 행사를 벌였던 것과 달리 김정은 제1비서 생일에 관한 특별행사 보도도 아직 없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북한의 제4차 핵실험 도발을 '비정상적인 사태'라고 규정하고 대북 확성기가 설치된 전방지역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A급)를 발령한 만큼 한반도 위기감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 군은 북한이 확성기 방송 시설 등을 조준사격 할 경우 강력 대응할 방침으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북 확성기'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7일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측 황해북도 개풍군 지역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사진=뉴스1
'대북 확성기'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7일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측 황해북도 개풍군 지역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사진=뉴스1
 

서대웅
서대웅 mdw100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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