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방송 '뱅뱅뱅'으로 재개, 과거에는 '나훈아' 노래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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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확성기 방송' '대북방송' '대북방송 노래'

8일 오후부터 재개된 대북확성기 방송에 이애란의 '백세인생'와 에이핑크의 ‘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요' 등이 선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간 대북방송으로 쓰였던 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대북 심리전 수단으로 쓰이는 대북방송에는 당대의 유행가가 선정된다.

대북방송이 활발했던 1980년대에는 가수 나훈아의 노래를 주로 틀었다. 2010년 국방부에서 밝힌 '대북방송 베스트5 노래 현황'에 따르면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북방송에서 가장 많이 흘러나온 노래는 가수 나훈아의 곡이었다.

1980년대에 가장 많이 방송된 노래 5곡은 '꿈에 본 내 고향' '머나먼 고향' '홍도야 울지마라' '모정의 세월' '고향역'으로 모두 고향에 대한 향수나 모성애를 자극하는 트로트 풍의 가요였다. '홍도야 울지마라'를 제외한 4곡이 모두 가수 나훈아 곡이다.

이 외에도 '팔도사나이' '멸공의 횃불' '멋진 사나이' '용사의 다짐' '행군의 아침' 등과 같은 강인한 국군의 모습 홍보하기 위한 군가들이 1980년대에 주로 방송됐다.

대북방송 선곡은 1990년대부터 변했다. 1990년대에 가장 많이 방송된 노래는 '네 꿈을 펼쳐라' '날개' '아! 대한민국'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 대한민국' '애모' 등 자유·희망·사랑을 주제로 다룬 노래들이었다.

대북방송이 중단된 2004년 6월 전까진 '사랑의 미로' '영일만 친구' '만남' 등의 노래도 자주 울려 퍼졌다. 국민 애창곡인 가수 노사연의 '만남'은 지난해에도 대북방송에 포함됐었다.

2010년부터 재개된 대북방송에는 '다함께 차차차' '신사동 그 사람' '또 만났네요' '칠갑산' '아파트' 등 북한 주민들이 선호하는 가요 184곡이 선정됐었다. '어머나' '무조건' '곤드레 만드레' 등 당시 유행한 트로트도 자주 울려퍼졌다.

최근에는 케이팝도 대북방송곡으로 구성됐다. 아이유의 '마음'이나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빅뱅의 '뱅뱅뱅' 등이 대북 심리전에 사용됐다.

8일 오후 경기 연천군 중부전선에 위치한 대북확성기에서 방송이 재개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사진공동취재단 제공)
8일 오후 경기 연천군 중부전선에 위치한 대북확성기에서 방송이 재개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진현진
진현진 2jinhj@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IT 담당 진현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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