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민주행, 새누리당은 왜 강도 높게 비난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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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김무성'

김종인 전 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이에 대한 새누리당의 비판이 거세다.

새누리당은 15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여권 인사로 분류됐던 김종인 전 의원에 대해 각종 쟁점 법안에 대한 견해를 밝혀줄 것을 공식 요청하는 한편, 더민주에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관련 법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조원진 원내 수석부대표는 "야당은 김 전 의원을 영입하며 유능한 경제정당을 내세웠는데 1400일 이상 노동법, 경제활성화법을 묶어 놓은 야당으로서 할 말인가"라고 말하며 "간판을 바꿔 달고, 사람 몇 명 바꾼다고 해서 정당이 바뀌는 게 아니라 정책을 바꿀 때 새로운 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노근 의원은 "이번 사태를 보고 참으로 정치적인 비열함을 느꼈다"며 "때만 되면 이 당 저 당,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역대 정권에서 부귀영화를 누렸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역대 정권마다 정부 요직에 올랐다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참모, 안철수 의원의 정치 멘토, 이번에는 문재인 대표의 선거 총책까지 김 위원장의 갈지자 행보는 언급하기조차 부끄러울 지경"이라며 "야권의 '회전문식 돌려막기쇼'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가 훌륭한 분을 모셔갔다. 대어를 가져갔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종인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경제민주화 공약 입안에 주력했지만, 대선 이후 역할을 잃어 소외됐다.

'김종인 전 의원' /사진=뉴시스
'김종인 전 의원' /사진=뉴시스

 

진현진
진현진 2jinhj@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IT 담당 진현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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