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증시 충격 전이… 1870선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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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중국증시의 하락 충격으로 1870선까지 떨어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4포인트(1.11%) 하락한 1878.8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반등하며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여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중국증시가 개장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399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39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0억원, 2748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51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1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2089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지수 하락에 증권업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2% 넘게 내렸다. 은행은 3% 넘게 하락했다. 화학은 2%,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소폭 상승했다.

두산그룹의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사업부 매각 등 구조조정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루머가 나오면서 두산그룹주가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이 4~11%대로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6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3% 이상 하락했고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분기 고성장세 지속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2% 넘게 하락했다.

삼성물산은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해외시장에서의 선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0~2%대로 하락했다. 반면 NAVER는 웹소설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에 2% 넘게 상승했고 고려아연도 소폭 상승했다.

개별종목으로는 SBS가 올해 중국과 공동제작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늘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고 삼부토건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계열사와 자산 매각 주간사 신청 허가를 법원에 신청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27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48개를 기록했다.

한편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0.31%) 하락한 그램(g)당 4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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