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본교섭 재개… 21일부터 부분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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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을 타결짓지 못한 금호타이어 노사가 새해 들어 2번째 만남을 가진다. 그러나 노사 양측 모두 새로운 수정안을 내놓기보단 기존의 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 합의점을 찾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교섭에서 성과가 없을 경우 부분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7일 32차 본교섭을 가진데 이어 20일 오후 2시 33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노조는 이날 교섭에서 사측이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부터 조별 1시간·4시간 등 부분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3개조가 8시간씩 24시간 근무하는 체제기 때문에 조별 2시간씩 파업하면 하루 총 6시간 공장이 가동을 멈추게 된다.

노조는 지난해 8~9월 장기간 파업을 벌인데 이어 지난해 12월 17~18일 부분파업을 강행했다. 허용대 금호타이어지회 대표지회장과 신호식 곡성지회장은 최근 노조 홈페이지에 특별성명서를 내고 “오는 20일 이후부터는 2015년 교섭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파업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9월 파업 이후 4개월의 휴식이 있었고, 조합원들의 경제적·심리적 여력 또한 이달 20일이 지나면 상대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본다”면서 “회사가 비수기라는 점과 내부의 동요를 기대하며 2015년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성의있는 안마저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표준작업만으로는 회사를 압박하는데 한계가 있고 휴연근 거부 또한 회사의 대체근로로 생산타격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지회는 2015년 교섭마무리 국면을 투쟁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현재 금호타이어 노사는 특히 일시금 지급 규모에서 견해차가 크다. 노조는 지난해 8월17일부터 39일간 벌인 전면파업으로 발생한 평균 420만원의 임금 손실을 보전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회사 측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임금 보전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교섭에서 복지기금 출연 확대를 비롯한 추가 제시안을 내놓는 등 교섭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만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깰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8~9월 장기 파업으로 인해 3분기(7~9월) 영업손실 60억원, 순손실 554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가 분기 기준 적자를 본 것은 2009년 4분기(10~12월) 이후 23분기(5년9개월) 만이다. 지난해 파업으로 1500억원 안팎의 매출손실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이재호
광주=이재호 jaeho5259@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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