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 더민주는 왜 공을 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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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놓고 고심 중인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잔류에 무게를 두고 마지막 생각을 정리 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박 전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 사퇴 후 총선 지도부 역할을 할 '김종인 선대위'에 합류, 총선 과정에서 중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더민주와 안철수 신당 양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으며, 더민주와 안철수 신당 간 무게추를 움직일 야권의 주요 인사라는 점에서 거취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지난 17일 박 전 원내대표와 회동한 자리 등에서 "탈당은 절대 안된다"며 당 잔류를 강하게 요청하면서 선대위원직을 제안했다고 복수의 야권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박 전 원내대표는 "광주 등 호남 분들 섭섭하게 하면 내가 (선대위에) 간들 소용이 없다"며 "호남민심을 돌릴 수 없으면 선대위에 들어가도 소용이 없다"고 유보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전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의 인선이 확정된 지난 14일 이후 "친노 패권주의를 바꿀 의지가 있는지 본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전 원대표의 당내 역할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선대위원직과 함께 야권통합위원장 내지 총선기획단장직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으나 박 전 원내대표는 일단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대표직 사퇴와 함께 내려놓겠다고 한 인재영입위원장 기용설도 거론된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 8일 박 전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인재영입도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번주 안으로 거취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박영선 의원' /사진=뉴스1
'박영선 의원' /사진=뉴스1
 

진현진
진현진 2jinhj@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IT 담당 진현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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