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온산공장 가동중단… 해양플랜트 불황에 수주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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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현대중공업 해양 온산공장’ 준공식 사진.
지난 2012년 ‘현대중공업 해양 온산공장’ 준공식 사진.

현대중공업이 해양사업부 소속 온산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수주물량이 줄어들며 일감이 줄었기 때문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수주 중단으로 3월 말 온산 해양2공장의 작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해양2공장은 과거 늘어나는 해양플랜트 물량을 인근 울산 방어진 1공장에서 감당하기 힘들어 2012년 11월 문을 연 20만㎡규모의 해양사업부 대표 공장이다. 한때 1000명 이상이 일했지만 일감이 줄어 현재는 약 300명이 근무 중이다.

최근 호주 고르곤 LNG가 출항한 뒤 해양플랜트 수주가 끊겼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초부터 올해 1월까지 골리앗 FPSO(부유식생산저장하역설비)와 Q204 FPSO, 고르곤 LNG플랜트를 잇따라 출항시킨 후 해양플랜트 추가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에따라 가동률이 낮은 제2공장 작업물량은 1공장으로 모아 처리할 계획이다. 추후 작업물량이 확보되면 2공장 제작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공장 폐쇄에 따라 협력업체 직원들은 실직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일하던 직원 중 정규직 60여명은 방어진 1공장으로 전환 배치되지만 협력업체 직원 240여명은 계약종료와 함께 일자리를 잃는다.

해양플랜트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저유가로 오일 메이저들의 발주량이 급감하는 추세다. 더욱이 발주처로부터 인도 취소·연기가 발생하면서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대형 조선사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해양·플랜트 수주계획을 지난해(69억5000만달러) 보다 40% 낮춘 42억달러로 책정했다.

지난해 해양 부문 수주량은 15억7200만달러로 목표 대비 29.7%에 그쳤고 플랜트는 12억5800만달러로 연간 목표치의 76.2% 수준이다.
 

최윤신
최윤신 chldbstls@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 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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