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다보스포럼이 반가운 이유

미래 글로벌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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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와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 등이 21일 오전 9시(다보스 현지 시간)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 인접한 한화 오피스에서 영국 푸르덴셜 보험의 폴 만듀카 회장 일행을 만나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 및 아시아 보험사업의 향후 전략 등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사진 맨 우측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 우측 두번째 한화생명 김동원 부실장, 사진 맨 좌측. 영국 푸르덴셜보험 폴 만듀카 회장)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와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 등이 21일 오전 9시(다보스 현지 시간)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 인접한 한화 오피스에서 영국 푸르덴셜 보험의 폴 만듀카 회장 일행을 만나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 및 아시아 보험사업의 향후 전략 등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사진 맨 우측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 우측 두번째 한화생명 김동원 부실장, 사진 맨 좌측. 영국 푸르덴셜보험 폴 만듀카 회장)


한화그룹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통해 미래 글로벌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한화'로 진일보하기 위한 브랜드 마케팅도 펼쳤다. 다보스포럼이 한화에겐 세계시장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우선 한화는 올해 다보스포럼 메인 행사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최적지에 현지 사무실을 임대해 글로벌 미팅 장소로 활용했다. 오피스 외벽에 설치한 한화 브랜드 옥외 간판은 콩그레스센터를 찾은 3000여 명의 글로벌 리더들과 수만 명의 방문객들에게 글로벌 브랜드로의 한화 위상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을 통해 다보스 설경과 어우러져 주목도를 높일 수 있었다. 사무실에는 총 5개의 미팅룸과 현지 상황실이 있어 글로벌 리더들의 비즈니스 미팅 및 네트워크 교류의 장으로 인기를 모았다. 또한 더 플라자 셰프들이 직접 공수해간 한식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리더들에게 대한민국 한류 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한화는 총 60여 회의 개별 미팅을 진행하며 2백여 명에 달하는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해법을 적극 소개했다.

◆태양광 사업 전망 올해도 성장 가능성 밝아


한화그룹은 성장 사업 전략 찾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 중심에는 태양광 사업과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융 사업이 있었다. 2010년 이후 7년 연속 다보스를 찾은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는 이번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라는 주제에 맞춰 태양광 사업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적극 피력했다.


김 전무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 중 중국, 미국,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는다” 며 “향후 신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태양광 사업의 전망은 밝다” 고 말했다. 21일에는 앨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주관한 크레스타 선 레스토랑에서 열린 ‘저탄소 경제’ 세션에 공식 패널로 참석해 장 피에르 클라마듀 솔베이 CEO, 캐서린 맥키나 캐나다 연방 환경부 장관 등과 함께 ‘기술 혁신을 통한 저탄소 전략의 규모 확대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전무는 지난해 다보스 포럼을 찾은 이후 한화큐셀의 실적 상승세에 주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김전무는 당시 미 폭스 비즈니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유가하락이 태양광 시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태양광 시장수요는 끊임없이 빠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지난해 초 유가가 급락하며 그 하락세가 연중 지속됐지만 한화큐셀은 활발한 태양광 사업 행보를 펼쳐 나가며 지난해 2분기에 합병 이후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이어 3분기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대대적인 실적 개선을 일궈냈다. 김전무의 이러한 적극적인 행보는 올해 약 68GW 규모로 전망되는 전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가 주인공이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 국내외 스타트업 육성 

4년 연속 다보스를 찾은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는 글로벌 금융 사업 전략을 찾는데 전념했다. 차남규 대표는 21일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 등과 함께 영국 푸르덴셜 보험의 폴 만듀카 회장 일행을 만나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 및 아시아 보험사업의 향후 전략 등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차대표는 금융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핀테크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신규 금융 사업의 진행 현황 및 보험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 이후 예상되는 변화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같은 날 오후에는 Allianz SE의 막시밀리안 짐머러 아시아 총괄, 디에터웨머 CFO 등을 만나 핀테크, 빅데이터 등을 포함한 신규사업 현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아시아 보험 M&A 전략 및 국내 생명보험시장 성장 전망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화큐셀, 글로벌 현장경영 박차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도 글로벌 현장경영에 적극 나섰다. 21일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의 수상을 만나 태양광 사업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고 제조 공장 설립 진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며 한화의 태양광 사업 발전을 위한 폭넓은 노력을 펼쳤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8월 인도 개발업체인 에셀 그룹(Essel Group), 제이에이 솔라(JA Solar)와 함께 안드라프라데시주(州) 내 셀 및 모듈 제조공장 설립 MOU 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파리기후협약 이후 인도는 세계 태양광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성우 대표는 이외에도 14회의 세션 및 미팅 참가를 통해 미국의 폴리실리콘 회사인 Umoe의 옌스 울트바이트-모어 CEO, 사우디 아람코의 모타심 알 마슈크 부사장 등 수십명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CEO들을 만났다.

한화큐셀은 한국 내 유일한 UN 등록단체인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와 함께 22일 다보스에 위치한 아메론 호텔에서 GGGI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 이보 드 보어 GGGI 의장과 쥴리안 크리츨로우 베인앤컴퍼니 파트너가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고,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카이스트 김상협 교수, 독일, 인도네시아, 한국의 에너지 정책 담당 공무원들이 패널로 참가해 신재생에너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김진욱
김진욱 lion@mt.co.kr  | twitter facebook

'처음처럼'을 되뇌는 경험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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