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바닥 찍은 건설주… 이제 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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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주를 손에 쥔 투자자들의 기분 좋은 탄성이 들린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건설주들의 주가가 최근 수직상승하고 있어서다. 

현대건설은 지난 4일 3만750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8일에는 장중 2만7000원까지 떨어졌지만 한달이 채 안돼 1만500원(38.89%)이 올랐다. 같은 날 대림산업의 주가는 8만1000원이었다. 지난달 11일 장중 6만2200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만8800원(30.23%) 뛰었다. GS건설도 탄력을 받았다. 지난 4일 2만5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8일 장중 1만8650원에 거래됐으니 6800원(36.46%)이 오른 셈이다.

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해외수주 기대감 유효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조6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67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으나 영업이익률은 0.4%포인트 하회했다.

토목사업부문의 국내 하청업체 부도에 따른 손실 2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 주릉섬 유류비축기지 추가 원가 계상 300억원이 포함됐고 전력부문에서는 지난해 12월 완공된 몽즈엉발전소 화재로 일회적 손실 400억원이 발생해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올해 현대건설을 바라보는 증권사의 전망이 밝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 따른 수주 기대감 증가와 미청구공사미수금 감소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세련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업황의 리스크 요인 감소가 긍정적”이라며 “다만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지배구조 이슈로 장기적 주가 상승 모멘텀을 위해서는 외형성장보다 별도기준 사업부문별 마진율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KB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림산업. /사진=머니위크 DB
대림산업. /사진=머니위크 DB
◆대림산업, 유화사업 호조로 ‘껑충’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 6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화사업 호조 속에 대림 사우디아라비아의 손실 규모가 6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한 영향이 컸다. 
지분법이익이 402억원으로 양호했음에도 약 800억원의 영업외손실이 반영됐다. 자회사인 고려개발 출자 전환 관련 주식 감액 손실 250억원, 공정위 과징금 163억원, DSA 출자전환 관련 충당금 260억원 등도 반영되면서 실적을 깎아냈다.

그러나 대림산업은 올해 주택 매출 성장과 유화사업 호조를 기반으로 해외부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올해 신규수주 13조원을 노린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매출은 13% 증가한 10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대림산업의 국내 주택공급 물량은 전년 대비 감소한 2만1103세대가 목표다. 용인 한숲시티 계약률은 현재 60%로 1분기 말 75%, 연말까지 100% 달성을 목표로 삼아 주택사업 관련 리스크를 줄였다.

IBK투자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GS건설. /사진=머니위크 DB
GS건설. /사진=머니위크 DB
◆GS건설, 주택 호조로 턴어라운드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 53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7%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GS의 실적 개선은 주택부문의 GP마진이 18.2%를 기록하면서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주요 현안 프로젝트인 라빅2와 PP12는 상반기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는데 이자비용과 가스공사탱크 프로젝트 등 과징금 275억원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미청구공사는 주요 프로젝트들의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지난해 3분기 기준 3조2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이 줄었다. 이로 인해 순차입금 이전 분기 대비 4500억원이 감소하면서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신규분양계획은 국내 주택경기 등을 감안해 2만2000세대 수준으로 전년 공급 대비 23.5%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 목표는 11조5900억원으로 국내 주택이 약 3조4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79%)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라진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택부문의 경우 올해 역시 신규수주와 수익성 모두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GS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4만600원을 유지했다.
 

박성필
박성필 feelps@mt.co.kr

산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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