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의 '절세미인'] 아버지 주식 상속, 세금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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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사망한 최모씨(48)의 아버지는 주식시장에서 꽤 인기있는 투자자였다. 가입한 주식투자 모임도 다섯 곳일 정도로 주식을 좋아했다. 사망할 당시에도 주식 2억원을 보유 중이었으며 최근 주식투자를 늘리기 위해 시중은행에서 5000만원을 대출받기도 했다.

최씨는 아버지와 달리 주식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상속으로 주식과 부채를 받았다. 상속받은 재산에 대해선 전부 세금을 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속세법은 금융재산을 상속받은 경우 20%를 공제한다.

우선 최씨가 상속받은 순금융재산은 주식 2억원에 부채 5000만원을 차감한 1억5000만원이다. 여기에 공제율 20%를 적용하면 최씨가 받을 수 있는 공제액은 3000만원이다. 주식 이외의 재산은 없고 다른 공제내역을 제외한다면 최씨는 1억2000만원에 대한 상속세를 내게 된다.

이처럼 부모로부터 상속받은 순금융재산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공제율 20%가 적용된다. 다만 20%를 적용한 공제액이 2000만원보다 적으면 일괄적으로 2000만원을 공제하고 2억원을 초과하면 2억원까지만 공제한다. 예컨대 최씨가 금융재산 5000만원을 상속받았다면 20%를 적용한 1000만원이 공제되는 것이 아니라 2000만원을 공제 받는 것.

즉 순금융재산이 2000만원을 넘는다면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순금융재산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공제율 20%를 적용하지 않고 전액 공제한다.

세법이 금융재산에 대해 특별히 공제해주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상속재산 중 부동산은 정확한 시가파악이 어려워 기준시가 등 보충적 평가방법에 의해 평가돼 그 평가액이 시가의 70~80% 수준인데 반해 금융재산은 100%로 평가된다. 따라서 금융재산에 오히려 높은 세율을 물리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금융재산에는 예금·적금·부금·계금·출자금·금전신탁재산·보험금·공제금·주식·채권·수익증권·출자지분·어음 등이 포함된다.

다만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공제 대상 금융재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단순히 주식을 상속한다는 개념보다 경영프리미엄을 넘겨받는다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또 피상속인이 최대주주로서 10년 이상 그 회사를 경영해왔다면 가업상속공제라는 다른 방식으로 공제가 가능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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