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위안부 협상' 고칠 여건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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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협상에 대해 재협상 여지가 크지 않다며 당론을 뒤집었다.

김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손잡기 정의기억재단 설립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협상을 조속하게, 급작스럽게 한 것을 잘 알고 있다. 국민은 할머니들의 쓰라린 과거를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일단 협상을 했기 때문에 현재로선 고칠 수 있는 여건은 안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입장은 한·일  위안부 문제 재협상을 요구해온 기존 당론과 배치되는 것이다. 지난해 말 더민주는 위안부 협상 무효와 재협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다만 김 대표는 "할머니들 문제로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고 그렇다고 과거가 지워지지 않는다"면서 "지속적으로 얘기해서 할머니들의 쓰라린 마음이 아프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녀상 문제만 하더라도 국민들 저항을 물리치고 옮기지는 못할 것"이라며 "소녀상은 역사를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지키겠다고 하는 한 정부가 쉽게 다른 곳으로 못 옮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가 "야당이 합하면 이길 수 있다"는 한 할머니의 지적에 대해 "합해 보려고 노력하려고 한다"면서 기존 입장과 달리 야권 연대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밝힌 점도 주목된다.

한편, 더민주는 이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갹출해 마련한 1억원을 정의기억재단 설립기금으로 전달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의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서 할머니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웅수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의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서 할머니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웅수 기자
 

김수정
김수정 superb@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증권팀 김수정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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