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계열사 CEO 후보 선정… 하나카드 신임 사장에 정수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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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계열사 CEO 후보 선정… 하나카드 신임 사장에 정수진 추천
하나카드 새 사장에 정수진 하나저축은행 사장이 추천됐다. 또 하나생명 사장 후보로 권오훈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사진설명= 왼쪽부터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후보, 권오훈 하나생명 사장 후보, 황종섭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 정경선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후보,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

하나금융그룹은 2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하나카드와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지주 이사진 후보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이들은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오는 24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추위는 이들 외에도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로 황종섭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후보에 정경선 전 KEB하나은행 전무,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에는 이진국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 또 임기가 만료되는 추진호 하나캐피탈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배현기 하나금융연구소 소장은 연임키로 했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후보는 1955년생으로 하나은행 남부영업본부장, 호남영업본부 전무, 리테일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작년 3월부터 직전까지 하나저축은행 사장을 맡았다.

임추위는 “정수진 사장 후보는 KEB하나은행에서 리테일영업을 주로 담당하면서 탁월한 영업성과를 거뒀다"며 "저축은행 사장을 맡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점, 카드시장에 대한 깊은 혜안을 가졌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은행과 저축은행을 거치면서 리테일영업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탁월한 성과 및 리더십을 겸비한 정 후보가 핀테크 확산에 따른 지급결제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하나카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훈 하나생명 사장 후보는 1957년생으로 외환은행 외환·상품본부 본부장, 해외사업그룹 전무 등을 역임하고 KEB하나은행 해외사업그룹 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전략실 부사장 등을 겸직했다. 황종섭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1958년생으로 하나은행 용산영업본부장, 리테일영업추진1본부 전무 등을 거쳐 영남사업그룹 부행장직을 수행했다. 하나에프앤아이를 맡은 정경선 사장 후보는 1959년생으로 외환은행 강서영업본부 본부장, 리스크관리그룹 전무, KEB하나은행 서울동영업그룹 전무 등을 역임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는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출신으로 2013년부터 2년 동안 하나금융투자(구 하나대투증권), 3월부터 현재까지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1956년생인 이 사장 후보는 신한금융투자에서 24년간 재직한 증권맨으로 영업 실적 외에 상품 기획, 리스크 관리, 인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2002년 신한증권과 굿모닝증권 합병 후 조직통합과 혁신작업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하나금융은 이 후보가 하나금융투자의 자산관리(AM)부문과 기업금융(IB)부문의 완전한 통합을 달성하고 개인과 기업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금융솔루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사외이사였던 이진국 이사가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선정, 이사회에 추천했다. 사추위는 사외이사 후보군을 상시적으로 발굴하고 검증 및 평가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달 3회에 걸쳐 후보군 심의를 거친 후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박원구 교수를 최종적으로 후보 추천했다. 박원구 교수는 고려대 교수를 역임한 후 한국경영학회, 한국중소기업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 재무, 회계분야 전문가다.

한편 하나금융 임추위는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지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에 지주 사내이사 두 명을 늘리기로 한 것은 지주와 계열사간 원활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KEB하나은행과의 협업을 강화해 통합은행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함이다. 하나금융 사내·외 이사진 역시 이사회를 거쳐 이달 24일 정기 주총에서 최종 선임된다.

 

성승제
성승제 bank@mt.co.kr  | twitter facebook

금융을 사랑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금융 출입 기자입니다. 독자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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