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트럼프에 전면전 선포… "4월1일 대중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사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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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단체 어나니머스가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에게 전면전을 선포했다고 영국 일간 미러,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나니머스는 이날 공개한 동영상에서 오는 4월1일 트럼프의 선거유세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그가 대중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전면전을 선언했다.

어나니머스는 동영상에서 "트럼프의 막말과 행동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일관성도 없고 증오를 선전하는 유세는 미국만 충격에 빠뜨린 것이 아니다. 당신의 소름이 끼치는 행동과 생각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는 현재 군중이 듣고 싶은 얘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트럼프는 유세에서 자신의 탐욕과 힘 외에 드러낸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는 이 동영상에서 우리 미래, 자유, 진정한 생활방식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 자유를 위해 싸우는 전사와 전 세계 해커의 동참을 요구했다.

그는 동영상 마지막에 "어나니머스 부대는 트럼프를 용서하지 않으며 그를 잊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공격할 것으로 생각하고 대비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며 "이는 단순한 경고가 아니고 트럼프전이라는 전면전 선포"라고 했다.

한편 어나니머스는 지난해 12월 트럼프가 "무슬림(이슬람교도)이 미국에 오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트럼프 관련 기업인 트럼프타워의 웹사이트를 공격했다. 어나니머스는 당시 유튜브에 공개했던 동영상에서 트럼프에게 뭐든 말하기 전에 두번 생각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해커단체 어나니머스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동영상에서 미국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미러 인터넷판 제공)
해커단체 어나니머스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동영상에서 미국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미러 인터넷판 제공)
 

이장미
이장미 jm419@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위크> 이장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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