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일용직 신규 가입자 증가로 2157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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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일용직 신규 가입자 증가로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가 지난해 44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이 16일 발표한 '2015년 통계로 보는 국민연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총 2157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기간 대비 44만명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업가입자가 1281만명, 지역가입자 830만명, 임의가입자 24만명, 임의계속가입자 22만명 순이다.

국민연금, 일용직 신규 가입자 증가로 2157만명 돌파

신규 가입자 현황을 보면  지난해 취약계층인 임시·일용직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장 가입 추진으로 사업장가입자가 전년대비 50만명 급증했다. 반면 지역가입자는 14만명(납부예외자 6만 명 감소 포함) 감소했다.

지역별로 전국 17개 시도별 가입자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54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가 451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8.9%로 가장 높았고 50대 27.3%를 차지했다. 사업장가입자는 40대가 386만명, 지역가입자 및 임의가입자는 50대가 각각 295만명, 14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 증가로 여성 가입자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 5년 전 대비 175만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59만명 증가한 남성가입자 대비 약 3배 높은 증가율이다. 임의가입자도 전체 24만 명 중 여성이 20만 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금수급이 가능한 10년 이상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했다. 전체 가입자의 32.7%인 705만명이 10년 이상 가입 중으로 가입자 3명 중 1명이 노후에 연금수급이 가능하고 20년 이상 장기 가입자도 8.1%인 174만 명에 달했다. 특히 여성 가입자의 경우 5년 전 대비 10년 이상 가입자는 2배, 20년 이상 가입자는 2.5배 대폭 늘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장가입자가 218만 명, 10인 미만 사업장가입자가 391만 명으로 소규모 사업장가입자가 전체 사업장가입자의 30.6% 차지했다.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늘려 노후에 받게 될 연금액을 증액할 수 있는 반납과 추납 신청 건수도 크게 늘었다. 전년대비 반납은 2만건이 증가해 10만 건, 추납은 2만 건 늘어난 6만 건으로 2013년 이후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다.

반납은 과거 반납 일시금으로 받았던 금액을 연금수급을 위해 나중 반납하는 것을 뜻하며 추납은 가입기간 중 실직 등으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었던 기간에 대해 추후 납부 능력이 있을 때 연금수급을 위해 납부하는 것을 말한다.

연금수급자 등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03만 명의 수급자에게 15조1840억원의 국민연금(매월 1조2653억원)이 지급됐다. 총 급여의 81.8%인 12조4000억원이 노령연금(315만 명)으로 지급됐고 유족연금(60만명)과 장애연금(8만 명)이 각각 10.5%(1조6000억원), 2.2%(3000억원), 일시금(20만명)이 5.5%(8000억원)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도별 지급현황을 보면 경기도(79만 명)가 3조1484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서울시(73만 명)가 3조791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1인당 지급액은 울산지역(연 498만5000원)이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 61세 이상 인구(893만 명)의 38.3%인 342만 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연금수급자 수는 61세 이상 인구 증가율(1.2배)보다 높은 1.5배(2010년 230만 명→2015년 342만 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노령연금의 경우 가입기간이 길수록 월 연금수령액이 많아지는데, 20년 이상 가입해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18만 명으로 전년 대비 28.6%가 늘었고 월평균 88만 원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노령연금수급자 중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9만6052명(전년 대비 36.2% 증가), 150만원 이상 수령자는 246명(전년 대비 317% 증가)에 달했다.

조기퇴직으로 인한 조기노령연금수급자는 48만 명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이들은 월평균 50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황혼이혼 증가 등에 따라 분할연금수급자는 전년 대비 24.6% 증가, 약 1만5000명이며, 월평균 17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노령연금 수령시기를 연기하는 연기연금 신청자도 크게 늘어 최근 5년간 14배(2010년 864명→2015년 1만2471명) 급증했고 연기기간 종료 후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8000명으로 전년 대비 1.6배 증가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연금보험료 납부자인 소득신고자와 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각각 50만 명, 25만명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하고 전 국민 모두가 각자의 연금 통장을 가질 수 있도록 ‘1인 1연금’ 체계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승제
성승제 bank@mt.co.kr

금융을 사랑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금융 출입 기자입니다. 독자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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