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새누리 선대위원장 영입 확정… 모레(23일) 공식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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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오늘(21일)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확정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강 전 장관의 선대위 취임에 대해 "내일(22일) 오후 9시에 최고위가 예정돼 있는데 선대위 문제까지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20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김무성 대표와 외부 영입인사의 2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꾸리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원 원내대표는 "강 장관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공식 발표는) 수요일(23일)쯤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국민의 정부 시절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열린우리당, 민주당 등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야권 인사지만 경제관이 보수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정계 안팎에선 새누리당이 야당 대표가 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대항마로 강 전 장관을 영입했다고 보고 있다.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이장미
이장미 jm419@mt.co.kr

안녕하세요. <머니위크> 이장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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