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LPG운반선용 고난연성 단열재 개발

용접불꽃 튀어도 4분 내 자연 소화…LPG선 건조 중 화재 원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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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LPG운반선 건조 중 화재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단열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대중공업은 22일 국내외 세계적인 단열재 전문회사들과 공동으로 LPG운반선 화물탱크용 고난연성단열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LPG운반선의 화물탱크는 기화로 인한 액화가스의 손실을 막기 위해 영하 50도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이에 열전도율이 낮은 폴리우레탄 재질의 단열재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 단열재는 불에 취약해 건조 중 용접불꽃 등에 의해 순식간에 화염이 전파되는 단점이 있었다.

현대중공업, LPG운반선용 고난연성 단열재 개발

이번에 개발한 고난연성 단열재는 열에 취약한 폴리우레탄의 화학적 구조를 변경해 난연 특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불꽃이 튀어도 불이 전혀 번지지 않고 4분 이내 자연적으로 꺼지기 때문에 LPG운반선의 화재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새로 개발한 단열재를 올해 상반기 중 건조에 들어가는 LPG운반선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고난연성 단열재 개발로 LPG운반선 건조 중 화재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현대중공업의 주력 선종 중 하나인 LPG운반선의 수주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주열
허주열 sense8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에서 유통·제약·의료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재원, 독자와 신의를 지키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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