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다고 무조건 성장호르몬?…질환에 의한 호르몬 결핍인지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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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A군의 부모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유난히 작은 자녀의 키 때문에 고민이다. 입학식 날 같은 반 친구들과 나란히 서있는 A 군의 모습을 보고 또래에 비해 한 뼘이나 작아 보여 혹시 저성장은 아닌지 마음이 조급해졌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입학식(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서울의 한 초등학교 입학식(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이처럼 자녀가 또래들에 비해 유난히 작은 경우 저성장 걱정에 성장호르몬 주사를 찾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단기간에 키가 급성장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병원을 찾는 것. 하지만 특별한 질환으로 인해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아이가 아닐 경우 성장호르몬 주사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물론 병원에서 사용되는 성장호르몬 주사는 제약회사에서 충분한 임상실험과 안정성이 보증된 제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2차적인 부작용 또는 발암 가능성을 모두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인 성장호르몬 주사 보다는 성장클리닉을 방문해 방사선 검사와 혈액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자녀의 골연령과 성장 가능성 여부, 영양상태, 수면 시간, 호르몬 결핍, 성장판 손상여부와 더불어 요즘 비만 소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대사 증후군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해 박승준 병원장(소아정형외과 전문의)은 “정상적인 아이들의 경우에는 성장기에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영양섭취, 충분한 수면 등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며, “자녀의 키 성장이 걱정된다면 성장호르몬 주사를 무조건 선호하기 보다는 종합적인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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