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테마주 기승'… 금융당국, 4·13 총선 앞두고 감시 강화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금융위원회. /사진=뉴시스
금융위원회. /사진=뉴시스
금융당국이 오는 4월13일 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정치테마주’를 집중 감시한다.

2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공동으로 ‘정치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불공정 거래 혐의가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조사해 착수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정치테마주는 기업의 가치와 무관하게 ‘A사의 대표가 oo국회의원과 동문이다’라는 식의 이슈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종목이다. 당국에 따르면 이 같은 테마주의 상승은 거품이 심하고 불공정거래일 가능성도 높다.

먼저 당국은 증권포털사이트 게시판, 인터넷 증권방송, 증권카페, 모바일 메신저 등에서 정치인 관련 허위 풍문을 유포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추종매매를 부추기는 행위를 감시한다.

또 작전세력의 매매 유인성 통정매매, 상한가 굳히기, 허수성 주문, 고가 매수 및 연속 단주 주문 등 이상 주문행위도 감시 대상이다.

실제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우성아이비는 인터넷 블로그 등에서 ‘대선 테마주’,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테마주’로 언급되면서 2700대 주가가 단 5거래일 만에 4600원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이날 우성아이비 측이 이는 사실 무근이라는 공시를 내자 주가는 다시 폭락했다.

아울러 정부는 테마주의 거래상황과 주가동향, 인터넷게시판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조회·분석하는 조기경보시스템과 사이버상 빅데이터(Big-Data) 분석을 통한 이상 징후 포착, 유의미한 불공정거래 제보·민원 등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을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금융당국은 주가의 급격한 변동으로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시장경보를 발동하고 투자자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허위 풍문·보도 등에 대해서는 필요시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상장법인의 자발적인 자율공시를 유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치 테마주는 풍문과 투기적 수요에 따라 그 가치가 실제보다 부풀려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며 “근거 없는 풍문에 의한 추종매매보다는 회사의 내재가치를 살펴 본 후 투자하는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효원
장효원 specialjhw@mt.co.kr  | twitter facebook

현상의 이면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눈과 귀를 열어 두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22.56하락 17.7515:33 01/27
  • 코스닥 : 985.92하락 8.0815:33 01/27
  • 원달러 : 1104.40하락 2.115:33 01/27
  • 두바이유 : 55.64하락 0.0415:33 01/27
  • 금 : 55.32하락 0.0915:33 01/27
  • [머니S포토] '외신기자 정책토론회' 질의 답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 [머니S포토] 취재진 질문 답하는 나경원
  • [머니S포토] 공약 발표하는 오세훈
  • [머니S포토] 남산생활치료센터 고충 경청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머니S포토] '외신기자 정책토론회' 질의 답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